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 잇는 프로젝트 3종 발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확장시킬 쿠키런 게임 3종을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3종의 게임 중 지난해 착수한 신규 프로젝트 '쿠키런: 마녀의성(가제)'은 오븐을 뛰쳐나온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세계관의 기반이 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특히 탭 방식의 퍼즐 플레이와 쿠키들의 방을 꾸며 나가는 재미, 마녀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에피소드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장르로 제작되고 있다. 

이 게임은 '쿠키런: 킹덤' 제작진의 기획 및 개발력을 토대로 신규 파트를 구성해 개발 중이며 퍼즐이 미국 모바일 게임 상위 매출 20위권에서 6~7개 이상의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히 높은 만큼, 현지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노하우를 적용해 서구권 시장을 겨눌 계획이다.

또, 모바일 협동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도 지난해 중반부터 기획 및 개발이 시작됐다. 신비로운 탑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을 갖췄다.

플레이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각 유저의 역할과 쿠키들이 가진 고유의 전투 능력 등을 활용해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직접 조작 및 실시간 유저 인터랙션 등으로 가볍고 경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프로젝트 '쿠키런: 마녀의 성'과 '쿠키런 프로젝트 B'에 앞서 올 하반기 모바일 및 PC(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선보일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쉬'는 쿠키별 스킬과 전략적인 액션, 플랫포머 성격의 플레이가 펼쳐지는 대형 맵에서 여러 명의 유저가 대전을 벌이는 실시간 배틀아레나 게임이다. 여러 유저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전 및 액션 플레이가 결합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모바일 및 스팀 서비스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기존 쿠키런 유저와 PC 게임 플랫폼을 선호하는 미드코어 게이머를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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