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게임을 동시에' AR클라이밍 들어보셨나요?
【 앵커멘트 】 AR클라이밍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포츠클라이밍에 증강 현실을 더해 게임도 하고 운동도 하는 건데요. 국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평범한 실내 인공암벽에 화려한 게임이 더해졌습니다.
암벽에 오른 참여자는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쉴 새 없이 벽면을 터치합니다.
((현장음)) "왼쪽, 왼쪽! 오케이, 발로 차 봐!"
▶ 인터뷰 : 이강훈 / 경기 화성시 -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땀도 나고. 놀이랑 운동을 같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최근 부쩍 인구가 늘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에 증강 현실 기술을 더한 'AR클라이밍'입니다.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게 아니라 흥미진진한 게임을 더한 획기적인 발상인데, 특히 운동량이 줄어든 청소년들에게 안성맞춤이란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이혜지 / 대한산악연맹 주임 - "코로나로 침체된 청소년들의 체육 활동을 증진시키고,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을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AR클라이밍의 한 게임 운동량은 자전거를 20분 타는 수준이고, 상당한 집중력도 따라옵니다.
이런 효과로 인해 서울, 경기 지역 여러 초·중·고등학교에 보급되어 있고, 한층 진화한 기술 개발도 예정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성광제 / 개발 업체 대표 - "단순하게 평면이 아닌 4면이나 바닥면, 천장면까지 5면으로 AR클라이밍을 할 수 있도록 개발을 깊이 있게 (하고), 더 나아가선 온라인 게임화해서 전국 각 지역에서 대전할 수 있도록."
이번 AR클라이밍 체험 행사는 다음 달까지 서울을 거쳐 수원 등지에서 진행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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