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文대통령 70번째 생일..여독 풀고 방역 점검할 듯

비서관회의 안 잡고 김총리와만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한국 나이로 70살 생일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중동 순방에 따른 여독을 풀면서 방역 등 국내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70번째 생일을 맞은 이날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만 갖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1953년 1월24일 생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진행했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지 않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15일부터 6박8일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하고 22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 동안 순방 기간 발생한 국내외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현안과 관련한 세부 지시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방안,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상황, 국회에 제출한 올 첫 추경안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