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진선규, 안방 인기 이끄는 오차 없는 정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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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한 치의 오차 없는 정밀한 연기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진선규는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에서 권일용 교수를 프로파일러로 발탁한 윤외출 당시 경무관(현 경남경찰청 수사부장)을 모티프로 한 국영수를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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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진선규가 한 치의 오차 없는 정밀한 연기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진선규는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에서 권일용 교수를 프로파일러로 발탁한 윤외출 당시 경무관(현 경남경찰청 수사부장)을 모티프로 한 국영수를 연기하고 있다.
윤외출은 한국 과학수사의 대부로 불리우는 인물로, 한국에 프로파일링이라는 분야를 도입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인물이다. 오랜시간 쌓아온 감식관으로서의 명성도 포기할 만큼 그는 범죄행동분석의 중요성과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지닌 선구적 안목을 지니고 있었다.
윤외출을 국영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안방에 옮긴 진선규는 오랜 고민과 노력이 담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박보람 PD는 "국영수’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윤외출 경무관님은 실제로 경상도 출신이다. 진선규 배우가 경상남도 진해 출신임에도 실존 인물에 가까운 캐릭터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촬영 전 여러 차례 윤외출 경무관님과 만나 시간을 보내며 그의 말투, 행동, 외모까지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지금의 인간미 넘치는 국영수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진선규 배우의 관찰력과 노력 덕분에 더욱 현실적인 국영수 캐릭터가 완성됐고, 극의 몰입도도 높아지게 됐다"라고 했다.
22일 방송된 4회에서 국영수는 윤태구(김소진)와 남일영(정순원)에게 "미국에서도 경제적 변화가 큰 시기에 오로지 살인이 목적인 극악한 범죄 형태가 나타났고,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도 대비를 해야지"라며 프로파일링의 존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단지 감이 아닌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의 큰 흐름을 읽고 있었던 것이다.
진선규는 범죄행동분석팀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야 함과 동시에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외로운 길을 가장 앞서 가야하지만 자신을 뒤따르는 팀원들에게 외롭고 두려운 뒷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 국영수의 내면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다.
창의동 사건(5세 여아 토막살인 사건)의 피해자 수현이와 같은 이름의 여섯 살 딸아이를 둔 아빠 국영수는 반드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고 싶기에 더욱 프로파일링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다.
진선규는 뛰어난 안목과 통찰력으로 무장한 국영수를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진선규가 출연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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