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산전투기 KF-21 현충일 낀 6월 둘째 주 초도 시험비행한다

정충신 기자 2022. 1.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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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 중인 4.5세대 첨단 초음속 전투기인 국산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첫 초도 시험비행(Test Fly)이 6월 둘째 주로 정해진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KF-21 초도비행이 당초 7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조립과정과 비행시험 준비가 순조로워 시험비행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며 "해외 기술자 등 여러 사정 등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겨 초도 비행 일정을 현충일(6월 6일)이 낀 6월 둘째 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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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가 6월 둘째 주 초도 시험 비행이 예정돼 있다. 사진은 KF-21이 미래에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 3대와 함께 편대비행을 하는 모습이 구현된 컴퓨터그래픽(CG). 방위사업청 제공

7월에서 1개월 앞당겨

2월 엔진가동시험 후 3월 활주로 고속 주행시험 예정

시험비행사는 공군52시험평가전대 배출 17명 조종사 중 선발

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 중인 4.5세대 첨단 초음속 전투기인 국산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첫 초도 시험비행(Test Fly)이 6월 둘째 주로 정해진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KF-21 보라매에 탑승해 시험 비행을 주도할 조종사는 공군52시험평가전대가 지난해까지 배출한 17명의 시험평가 조종사들 중에서 조만간 엄선하기로 했다.

군 소식통은 이날 “KF-21 초도비행이 당초 7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조립과정과 비행시험 준비가 순조로워 시험비행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며 “해외 기술자 등 여러 사정 등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겨 초도 비행 일정을 현충일(6월 6일)이 낀 6월 둘째 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측은 2월부터 엔진 가동 시험에 들어가며, 엔진과 계기판 및 장치 등이 정상 작동하면 봄부터 전투기의 활주로 고속 주행시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험비행은 4년간 2241회 소티(출격)가 예정돼 있다.

공군 관계자는 또 6월 첫 시험비행 조종사와 관련해 “2014년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교육과정을 편성해 현재까지 조종사 17명과 기술사 10명을 양성, KF-21 시험비행에 투입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KF-21 보라매는 지난해 4월 시제기가 출고된 이후 현재 시제기 6대 가운데 4대(1∼4호기 단좌) 조립을 완료하고, 5·6호기(복좌)를 조립 중이다. KF-21 시제기 1호기는 전투기로서 필요한 모든 장치와 전투 도색까지 마친 상태이며, 2호기는 현재 엔진까지 장착한 상태다. 특히 시제기 무늬와 색깔이 모두 다르게 채색한 것도 특징이다. 전투기 몸통은 짙은 회색과 옅은 회색, 약간씩 다른 얼룩무늬다. 꼬리 날개도 1호기는 가장 기본인 회색에 흰 글씨뿐이지만 3호기는 파란 바탕에 붉은색과 흰색의 독수리 머리가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4호기 꼬리날개는 검은색 바탕에 금색 화살표 그림이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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