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文 대통령 '독도 그림' 선물 반송..서경덕 "영토 도발"

2022. 1. 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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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상자에 독도가 그려졌다는 이유로 반송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지난 21일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을 반송했습니다.

이어 "다시 말해 일본 정부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는 독도에서 꾸준히 만들어 나가자는 얘기"라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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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꼼수" 일갈

주한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상자에 독도가 그려졌다는 이유로 반송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꼼수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지난 21일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을 반송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일본 정부의 꼼수에 휘말리지 않고 독도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하는 일"이라며 "현재 세계인들은 'K콘텐츠'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에 독도를 문화적으로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독도 관광을 더 활성화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시 말해 일본 정부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는 독도에서 꾸준히 만들어 나가자는 얘기"라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일출 장면을 형상화해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보내는 설 선물 상자를 제작했습니다. 선물 반송 사건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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