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단독 팬미팅 성료.."팬들 덕분에 모든 계절이 빛났다""

[Dispatch=송수민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준호는 지난 22~23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오프라인 단독 팬미팅 ‘준호 더 모먼트’(JUNHO THE MOMENT)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도 그럴 게, 2018년 10월 첫 단독 팬미팅 ‘더 스페셜 데이’ 이후 약 3년 만이자 1월 25일 생일을 기념해 열렸다. 

이준호는 솔로곡 ‘노바디 엘스’ 무대로 팬미팅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매혹적인 음색과 어른 섹시미가 담긴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준호는 “전주가 흐르고 첫 소절을 부르면서 관객분들의 눈을 바라보는데 눈물이 났다. 이 순간을 기다리며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며 첫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이렇게 시작과 동시에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건 처음이다. 그래도 무대에 대한 자부심과 욕심이 있는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덧붙였다. 

팬들을 위해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 팬미팅은 밸런스 게임, 미공개 사진 오픈, 5자 토크, 질의응답, 돌발 미션 등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려는 이준호의 마음이 잘 담겼다.

이준호는 이날 팬미팅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MBC-TV ‘옷소매 붉은 끝동’ 속 명장면 비하인드 토크는 물론 명대사를 직접 재연, 팬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라이브 무대도 준비했다. ‘파이어’, ‘캔버스’, ‘하이퍼’, ‘아임 인 러브’, ‘라이드 업’ 등을 열창했다. 한 층 깊어진 보컬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했다. 배우 송중기가 22일 공연에 찾아와 ‘찐친’ 케미스트리를 빛냈다. 23일 공연에는 이준호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이준호는 슬로건 속 '지금은 준호의 계절'을 보며 "팬분들이 이준호를 아름답게 비춰주던 모든 순간들 덕분에 저에게만큼은 매년 모든 계절이 저의 계절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곁에 있었기에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저는 앞으로도 담담하게 제 몫을 다 해낼 계획이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