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깝다 막판 더블보기.. 타이틀 방어 나선 김시우 아쉬운 공동 11위

최현태 2022. 1. 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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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CJ대한통운)는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만 21세 11개월)을 세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였지만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머물러 1타차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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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CJ대한통운)는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만 21세 11개월)을 세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3년 8개월 동안 번번이 우승 기회를 놓치며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해 1월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을 거두며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2연패에 도전한 김시우가 아쉽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였지만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머물러 1타차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전날까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던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16번 홀(파5)까지 7타를 줄이며 공동 3위까지 뛰어 올랐다. 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대회 2연패 기회를 날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의 맹렬한 추격을 한타차로 따돌리고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1위였던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3위, 노승열(31·지벤트)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허드슨 스와퍼드(미국)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던 스와퍼드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8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스와퍼드는 2017년 커리어빌더 챌린지와 2020년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PGA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2021시즌 PGA 투어 신인왕 수상자인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19언더파 269타로 데니 매카시(미국)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람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공동 62위에 그쳐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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