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깝다 막판 더블보기.. 타이틀 방어 나선 김시우 아쉬운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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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CJ대한통운)는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만 21세 11개월)을 세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였지만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머물러 1타차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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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2연패에 도전한 김시우가 아쉽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였지만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머물러 1타차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전날까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던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16번 홀(파5)까지 7타를 줄이며 공동 3위까지 뛰어 올랐다. 하지만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대회 2연패 기회를 날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패트릭 캔틀레이(30·미국)의 맹렬한 추격을 한타차로 따돌리고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우승은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허드슨 스와퍼드(미국)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던 스와퍼드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8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스와퍼드는 2017년 커리어빌더 챌린지와 2020년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PGA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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