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서가대' 불태웠다
[스포츠경향]
가수 현아가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을 불태웠다
현아는 지난 23일 진행된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해 R&B 힙합상을 수상하고, 역대급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이날 현아는 “올 한 해도 ‘어떻게 하면 여러분을 신나고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보낼 것 같다. 제가 잘 하는 건 무대라고 생각한다. 지난 한 해 함께한 스태프 분들과 사랑하는 던(DAWN)에게 고맙다. 제가 신나게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암낫쿨(I’m Not Cool)’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집 앞 편의점과 화장품 가게에 갈 때마다 ‘암낫쿨’이 나오더라.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 올해도 여러분께 행복 가득한 일만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1부 엔딩을 장식한 본 무대에서 현아는 레드 립과 은색 원피스 스타일링으로 ‘암낫쿨’ 무대를 펼치며 ‘퍼포먼스 퀸’의 진가를 나타냈다. 시상식에 잘 어울리는 현아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이 빛을 발했다.
2부에서도 현아는 던과 함께 ‘핑퐁(PING PONG)’ 스페셜 무대를 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아와 던은 티키타카가 느껴지는 커플 댄스부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솔로 브레이크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지난해 미니앨범 ‘암낫쿨’을 발매하고 특유의 자신감과 아우라를 입증했다. ‘암낫쿨’은 발매와 함께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고,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는 높은 앨범 판매고로 트리플 골드 인증에 이어 더블 백금 배지를 달성했으며, SNS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이끄는 새로운 밈(meme)이자 트렌드로 높은 화제성을 드러냈다.
또한, 던과 함께 현아&던으로서 첫 EP [1+1=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핑퐁’으로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핑퐁’ 또한 높은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SNS 챌린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두 곡은 도합 1억1000만뷰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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