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박효순 기자 2022. 1. 24. 09:48
[경향신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임정수 수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병원이 밝혔다.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환자에게 인체 세포를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은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모두 갖춰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받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인체세포 등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재생시키는 첨단재생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함에 따라 관련 임상연구를 활성화 시키고, 안전관리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이 발효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승인으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 등을 이용한 치료와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조직세포치료센터장 김정아 교수(혈액내과)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승인으로 환자들이 최첨단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희귀, 난치 질환자에 대한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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