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훨씬 깊어진 눈빛 [화보]
하경헌 기자 2022. 1. 24. 09:06
[스포츠경향]
배우 김향기가 몰라보게 깊어진 눈빛과 함께 우아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향기는 24일 공개된 한 패션지의 화보에 등장했다. 기존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벗어나 깊어진 성숙미를 강조한 이번 화보에서 김향기는 그동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혹적이고 도도한 분위기를 냈다.
특히 검은색의 정장부터 가죽 바지까지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고, 아역부터 연기 20년차의 내공을 드러내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화보를 완성했다.
올 상반기 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 출연하는 김향기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미용실을 배경으로 디자이너와 인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밝히면서 최고참 인턴 기쁨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회 초년생의 입장이 크게 와 닿았다”고 출연의 이유를 밝혔다.
김향기는 2003년 데뷔 후 어엿한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기를 하며 저조차 몰랐던 저를 발견할 때가 있다”고 말한 김향기는 “한계에 부딪쳤던 건 아니지만 요즘 뭔가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대중이 바라보는 이미지가 조금은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배우가 되도록 은근히 스며드는 게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김향기의 감각적인 화보는 패션지 ‘싱글즈’ 2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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