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보건소 비상근무 등 설 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사 장면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설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가족이나 지인 접촉, 사업장 내 집단감염 등으로 하루 평균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다.

특히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매주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설 연휴 각종 모임과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서 탄력적 비상 근무 형태로 전환하기로 했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서는 시청 공무원 추가 투입 등 단계별 계획도 수립해 추진한다.

이순신종합운동장 10번 주차장, 복합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 등 선별진료소 2곳은 평상시와 같이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시민, 다른 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검사를 받으려는 모든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설 연휴 불필요한 이동이나 모임은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거나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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