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밥상물가·교통물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밥상물가와 교통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4.0%)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교통물가는 운송장비(승용차·자전거 등), 개인운송장비 운영(연료·윤활유, 유지·수리 등), 운송 서비스(철도·도로·항공 등)로 구성됩니다.
반면, 지난해 보건과 통신 물가는 각각 전년보다 0.1%, 0.9% 떨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통신 물가↓..주류·담배, 오락·문화 등 낮은 상승률
지난해 밥상물가와 교통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011년(4.0%)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출 목적별 12개 대분류로 보면, 교통(6.3%),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5.9%), 음식 및 숙박(2.7%)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휘발유·경유·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등 차량 연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교통물가는 운송장비(승용차·자전거 등), 개인운송장비 운영(연료·윤활유, 유지·수리 등), 운송 서비스(철도·도로·항공 등)로 구성됩니다. 특히 개인운송장비 운영(11.1%) 물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식 및 숙박의 경우 숙박 서비스 상승률은 0.5%에 그쳤으나 음식 서비스(2.8%)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식료품과 차량 연료비는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서민들의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반면, 지난해 보건과 통신 물가는 각각 전년보다 0.1%, 0.9% 떨어졌습니다. 주류 및 담배(0.4%), 의류 및 신발(0.6%), 오락 및 문화(0.4%), 교육(0.9%)도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이 더 장기화하면 국내에도 그 영향이 광범위하게 파급돼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선 2022] 윤석열 ″육아 재택근무 허용″…홍준표, 탈당 첫 언급
- 윤석열 42%-이재명 36.8%…″경제 성장 적합 후보″ 李 37.4%
- 안철수 측 ″패륜적 망언″ 이준석 ″3등 후보, 막말로 관심 끄려 해″
- ″女환자 은밀한 부위 생중계″…中 산부인과 의사의 만행
- 故 송유정 1주기..갑작스럽게 떠난 안타까운 별[M+이슈]
- 유튜브채널, 김건희 녹취록 추가 공개…″영빈관 옮길 것″
- 손석희 아들 경력기자 합격에…MBC 측 ″부모 누군지 몰라″
- 인도서 팔·다리 4개인 아기 탄생…'신의 화신' 불렸지만 부모는 의사 고소
- 임영웅 미담, 교통사고 환자 목숨 구했다(공식)
- [단독] 병원 찾아가 둔기로 의사 폭행 후 도주한 남성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