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작년 中 고급폰 시장 75%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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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압도적인 기세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애플의 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순위는 3위였다.
지난해 연간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3억1400만 대로 전년 대비 3% 늘어난 가운데 1위와 2위는 오포와 비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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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지난해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압도적인 기세를 보였다.
23일 중국 언론 메이르징지신원과 리서치회사 시노리서치가 발표한 '중국 휴대전화 통신 산업 데이터 관찰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중국에서 5000위안(약 93만 9300원) 이상 고가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했다. 2020년 48%에서 큰 폭으로 뛰어 오른 것이다.
그 동안 이 시장은 주로 화웨이의 고가형 스마트폰이 차지했다.
12월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10월과 1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중국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13만 약 204만 대 판매되며너 3개월 간 중국 시장 판매량 제왕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은 4분기 아이폰13 시리즈의 강세로 중국 시장 1위를 가져갔으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6.5%, 전년 대비 35.7% 늘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애플의 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순위는 3위였다.
지난해 연간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3억1400만 대로 전년 대비 3% 늘어난 가운데 1위와 2위는 오포와 비보가 차지했다.
비록 4분기는 애플이 강세였지만 오포와 비보가 1~3분기 선두권을 차지한 덕이다. 오포와 비보의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은 각각 34.3%와 30.6%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오포와 비보는 1000~3000위안(약 18만 8000~56만4000원)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주로 화웨이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였던 시장이다.
3위는 애플이였다. 애플의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9% 늘었으며, 2분기를 제외한 세 분기에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15%~181% 증가했다.
4위인 샤오미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26.9% 늘었으며, 5위는 아너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24.5% 감소했다. 아너를 제외한 톱5 기업의 판매량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아너는 상반기에 부진했지만 하반기에 호조였다.
오포와 비보가 2위와 3위였으며, 1~3분기에 애플에 앞서 1위와 2위였지만 4분기 애플에 추월당하면서 각각 판매량이 13.6%, 11%씩 떨어졌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분사된 이후 연속 세 개 분기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네번째 분기에 회복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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