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번째 생일 맞은 문 대통령..청와대서 현안 점검 주력
정대연 기자 2022. 1. 24. 08:01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70번째 생일을 맞았다. 청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다.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틀 전 귀국한 문 대통령은 이날 여독을 풀며 국정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일정이 없다. 보통 매주 월요일 오후에 열리는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리지 않는다. 순방으로 쌓인 피로를 풀면서 산적한 현안들을 챙겨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대응, 이날 제출되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등 소상공인 지원방안,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 임기 말 공직기강 확립 등을 지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일 관련 별도 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통상 업무를 하며 생일을 조용히 보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생일에는 가수 김창완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깜짝 출연해 김씨의 노래 <너의 의미>를 신청했다. 2019년에는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 방문했다가 직원들이 만든 케이크를 선물받았다. 2018년에는 민생현장 탐방을 위해 방문한 어린이집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미친 여자’ ‘이 여자 제정신’ 의협 회장에 막말 이유 묻자 “표현의 자유”
-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몰래 녹음·촬영···대법 “적법한 증거”
- [종합]‘입방정’ 황정음 결국 명예훼손 피소···“전국민에 추녀·상간녀로 지목”
- 최태원 동거인 “궁금한 모든 것, 이야기할 때가 올 것”···첫 언론 인터뷰
- [단독] 홍준표 “한동훈 면담 두 번 거절…어린 애가 설치는 게 맞나”
- 사파리 구역서 조깅하던 30대 여성, 늑대들에 물려 중상
- [단독]“임성근, 구체적 혐의 인정 안돼”…국방부 의견 제시 문건 나왔다
- ‘성 비위’ 논란 박정현 교총 회장, 제자에게 “나의 여신님” “당신 오는 시간 늘 떨렸다”
-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랑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 없었다”
- 정부·여당 뜻대로 했으면…‘화성 참사’ 아리셀, 중대재해법 피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