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영화가, 애니메이션 격돌..'씽2게더' '자두' 눈길

【 앵커멘트 】 이번 설연휴는 닷새나 되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가기도 힘들다 보니 가족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심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방역패스에서 해제된 극장가에서는 설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끕니다. 최희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한 소절씩 조심스럽게 노래를 이어나가는 고슴도치 애쉬.

고릴라 조니는 실수와 구박에도 남몰래 연습하며 멋지게 자신의 역할을 완수해냅니다.

신나는 춤과 노래로 가득 찬 영화 씽2게더 입니다.

한국 더빙판에는 감독 가스 제니스의 선택을 받은 윤도현과 진영이 합류해 매력적인 노래를 익숙한 목소리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도현 / 가수 - "오늘 이곳에서 더빙을 마쳤는데요…목소리 연기도 노래도 정말 진심을 다했으니…."

탄생 25주년을 맞은 '자두'는 난생처음 제주도 여행을 떠나, 10살 인생 최대의 맞수인 전복이와 함께 돌하르방 비밀을 추적합니다.

과학과 추리를 결합한 극장판 천재 추리 탐정 셜록 홈스는 19세기 런던에서 셜록 홈스와 도둑 화이트 스톰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흥미롭게 다뤘습니다.

코로나 속에 맞았던 지난해 설에는 애니메이션 소울이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이번 설연휴에도 애니메이션 영화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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