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짠" 이지훈 가족, 아야네♥'2세 임신' 비밀? 초음파 사진x미니미 언급 '심쿵'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이지훈이 과거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도 어려웠던 집안 환경을 고백한 가운데, 아야네와 깜짝 2세에 대해 언급해 팬들에게도 궁금증을 안겼다. 3월에 있을 깜짝 이벤트는 과연 뭘까?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 그리고 18명 식구와의 일상을 전했다.
이날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이지훈이 출연했다. 노래하는 귀공자로 18세에 데뷔한 그는 방송3사 MC 도맡아했던 화려한 과거가 있을 정도로 지금까지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현재는 18명 대가족에서도 막내아들인 그는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결혼해 신혼일기로 지내고 있는 모습. 이지훈은 “30대 후반 돼서 결혼에 대해 생각했지만, 내 생에 결혼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일에만 집중했다, 프리하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는데 천사같은 아내가 나타나, 더 늦으면 결혼 못하겠다 느꼈고, 지체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고 속전속결 결혼했다”고 밝혔다.
14살 연하인 사랑스러운 아내 아야네. 이지훈에게 프러포즈도 먼저 했다고 했다. 아야네는 “오빠가 나이가 있으니 결혼에 대한 말을 꺼내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 300일 되는 날 혼인신고서를 채우고 오빠한테 줬다”면서 “되게 놀라했고 오빠는 내가 (청혼)을 먼저할 거란 생각을 못 했나보다, 놀라워했다”며 그렇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했다.
18명 대가족에 대한 부담이 없는지 묻자 아야네는 “자연스럽게 얘기를 들어, 18명 같이 사는집이 궁금하긴 했다”면서 “신기하게 부담으로 연결은 안 됐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이지훈은 매년 겨울이면 가족들과 연탄봉사를 나간다며 올해는 아내와 처음 함께 봉사한다고 했다. 봉사의 아이콘인 션과 정혜영 부부도 등장, 두 사람은 “닮고 싶은 워너비 부부, 따뜻한 마음 금방 쫓아가겠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한 지붕 3대가 사는 모습 공개,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가족들을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일본식 후토마키를 준비한 것이었다. 이지훈은 ” 연애 때는 요리에 푹 빠졌는데 요즘 아내가 많이 해줘, 아내가 요리를 잘한다”며 뿌듯, 그 만큼 가족들의 입맛을 맞춘 식사였다.
특히 이지훈은 조카들까지 다함께 챙겼다. 형제들은 육아를 도와줬던 이지훈에게 고마워하며“동생은 육아고수, 아이들 기저귀도 다 갈아줘, 남편보다 잘 했다”며 이미 준비된 예비 아빠라고 했다. 조카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한 막내아들이라 입을 모았다. 22년 동안 조카들 생일 케이크까지 담당했다고.
이지훈은 “혼자있으면 외로워, 나돌게 되고 친구들 찾아가기도 했는데 집에 들어오면 대화할 생각이 있어, 총각 때도 일주일에 한 번씩 꼭 가족들과 어려운 얘기를 나눴다”면서 “가족 안에서 힘을 얻고 의지했다, 소통하고 나눴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특히 결혼 후 더욱 가족애가 돈독해진 이지훈은 “예전엔 친구들과 밖에서 놀았다면 지금은 끝나자마자 귀가해, 예쁜 아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각별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대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지훈의 부모님은 가족 20명 만들기가 올해 목표라고 하자 이지훈은 “9명 조카가 있으니, (아기는) 기본 3명 이상 가족계획은 있다”며 깜짝 고백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이가 있어 고민 중인 이지훈은 “아내와 잘 맞춰볼 것, 근데 조카들과 잘 어울리니 아내도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구나 가치관이 바뀌었다,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낳겠다고 마음을 열어놨다”고 했고 모두 2022년 행복한 가정이 되길 기원했다.
이어 제작진은 새해 계획을 물었다. 3월 27일 이지훈의 생일에 특별하게 계획 중인 것이 있다고 언급, 아야네는 “큰 선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지훈도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고. 이지훈은 “벌써 갖고 있는거 아니냐”며 제작진빼고 가족들은 무언가 다 아는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아야네는 “3월에 짠 나타나는 것”이라 하자, 이지훈은 “대체 그 선물 뭐냐, 살면서 처음 갖는거 같다”며 궁금, 아야네느 “처음 아니면 큰일난다”고 해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어 아야네는 “아야네의 미니미?”라고 은근슬쩍 2세를 언급, 이지훈은 “큰 선물받고 싶다 초음파 사진 선물로 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솔깃하게 했다.
이후 다음날,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이지훈이 변신 준비를 하며 어디론가 이동했다. 데뷔 26년 처음으로 꺼내는 이야기라는 이지훈은 “처음 데뷔할 때 이미지 메이킹이 있어, 고교생 귀공자 발라드 가수 타이틀이었다, 황재처럼 자랐을 거란 이미지 메이킹”이라 운을 뗐다.
이지훈은 “TV출연해서 가정환경 말한 적 없어, 철저하게 소속사에서 배제시켰다”며 늘 배곯았던 유년시절을 떠올리며“7~8년 반지하 방에서 다섯식구가 함께 오래 살았다, 눅눅한 바닥에서 잤다, 데뷔하고도 상가 건물, 방 한칸이 전부였다”고 고백했다.
18세였던 이지훈의 그 시절을 만나기 위해 데뷔 초를 떠올리며 예전에 살던 동네로 이동했다. 이지훈은 “옛날 동네 맘먹고 한 번 가보자 생각, 20년 만에 처음보는 광경이다, 롯데타워 뷰까지 생겼다”며 깜짝 놀랐다.
이지훈은 “미아리에서 가락동 아파트에 살아,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 반지하에서 10년 살았다”면서 이후 상가 건물 위층에서 살았다고 했다. 벤 타고 내리면 집 앞에서 항상 주변을 살폈다고. 이지훈은 “누군가 있으면 한 바퀴 돌고 올 정도로 눈치보며 귀가해 그래도 반지하에서 올려온 해방감이 있었다”며 작은 행동을 느꼈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어려운 환경에 대해 한 번도 부모님 원망한 적 없다는 그는 “이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미안드, 자연스럽게 상황을 받아들였다”며 어릴 때부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훈은 “오히려 연예계 생활에 동기부여가 됐다”며 “쉽지 않은데 연예계를 버틴 힘도, 어렸을 때 이런 생황을 겪었기 때문”이라며 결국 자양분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앨범이 잘 되고 티비에 많이 나오고 부도 당연히 따라올 거라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데뷔 5년이 지나야, 돈을 만질 수 있던 계약조건이 있었다”면서 “명예와 인기와 별개였던 것, 초기 투자비용이 컸기 때문,
본격적으로 돈을 모은 시기는 데뷔 10년 후다, 혼자 1인 기획사를 차리고 매형과 일을 하며 통장에 잔고가 쌓이기 시작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지훈은 형, 누나와 처음으로 외식하기 위해 나섰다. 부모님과 조카들이 항상 있어, 셋이서는 처음 먹는다고. 유독 우애좋은 삼남매 모습이었다.
이지훈은 특히 누나덕분에 데뷔했다며 언급,이지훈 누나는 “지인을 통해 동생을 소속사 대표에 소개, 신생 기획사라 빠르게 데뷔한 것, 원래 연예인 데뷔하려 했으나, 적성에 안 맞아 포기하고 동생을 소개시켜준 것”이라 했고 이지훈은 “거기 아니었으면 SM갈 수 있었다”고 아쉬워하면서 “이수만 선생님이 너희 학교 안 간게 후회된다고 해, 어릴 때 장난삼아 그런 얘길 많이했다”며 떠올렸다.
인기는 언제 실감했는지 묻자 이지훈은 “3~4년 기간 걸려 1위후보 될 때쯤 ‘왜 하늘은’이 길보드 차트에 많이 틀어쟜다, 그러면서 팬덤이 생겨, 실감을 했다”면서 이후 방송3사 주말 MC를 다 휩쓸었다고 했다.
톱배우 황신혜와 나란히 진행했던 모습도 그려졌다. 남매들은 “90년대 유재석같다”고 하자이지훈은 “전체 진행아닌 패널mc”라면서 “너무 바빠 헬기 타고 이동했는데 피곤해서 소음 안에서 잤다, 하루 8~9개 스케줄 소화했다”며 회사이 이어 “3~4년은 기획사 계획대로 많이 움직였다. 자아가 성립되고 라디오 DJ한 후 생각이 많이 바뀌어, 터닝포인트였다”거 떠올렸다.
다음은 이지훈이 가족들과 한복차림으로 어디론가 이동했다. 이지훈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 준비, 살다보니 이걸 해본 적이 없더라”며 “굉장히 뜻깊고 처음있는 일”이라 했다. 이는 바로 가족사진이었던 것. 한복을 곱게 입은 아야네 자태에 이지훈은 “한국적인게 너무 잘 어울려, 외국인같지 않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훈은 한복입은 부모님 모습을 보더니 “부모님의 보살핌과 희생 덕분에 우리 가족이 이렇게 있다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뭉클, 감동적인 가족3대 깜짝 이벤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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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다큐-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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