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다 공개해" 김희철, 깜짝 결혼 언급→임원희, 연애&결별 소식 '충격' ('미우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단합대회가 열린 가운데, 여자친구를 공개하자(?)는 열기가 뜨거워졌다. 이 가운데 실제로 임원희는 연애와 결별을 동시에 고백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샤이니 멤버 온유가 스페셜MC로 등장하자, 서장훈은 “고막남친, 배려왕, 아재개그 덕후로 별명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온유는 솔로 앨범 준비 중이란 근황을 전했고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보기로 했다. ‘누난 너무 예뻐’를 선곡하며 감미로운 노래를 뽐냈다.
이어 ‘미우새’로 삼행시를 부탁, 삼행시보단 수필급의 길이로 운을 떼던 그는 마지막엔 “추신 효도는 현금으로 해줘라 “며 아재개그를 투척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온유는 매운음식 투어 마니아라고 했다. 핫소스까지 직구해서 들고다닐 정도라고. 유명한 매운맛 돈가스집 먹어봤는지 묻자 온유는 “처음으로 매운 걸 먹으며 스트레스 풀리는 기분을 느껴 잠깐 그 느낌 받고, 머리 위가 없는 느낌을 받았다”며 “가만히 10분 정도 있었다, 너무 충격받아서”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 짓게 했다.
계속해서 온유에게도 승부욕이 있는지 물었다. 온유는 “어이없는 것에 있다, 딱밤 때리기 등 잡기같은 것”이라고 했다. 특히 딱밤이란 말에 신동엽은 과거 온유한테 딱밤 맞았던 영상이 소환되자 “종국이보다 더 강하다”며 숨겨진 딱밤 강자라고 했고, 탁자에 치는 것만으로도 웅장한 소리를 냈다.
이어 나무박스까지 손으로 돌리기 장기자랑을 보인 그는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 했다”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성대모사에도 도전한 근황을 전한 온유는 “작년2월 컴백하며 박진영 선배 흉내냈다”며 모창을 선보였고, 똑같이 그를 따라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산 속에 있는 맛집을 향했다. 김종민이 추천한 맛집이었다. 이에 김준호는 “‘1박2일’ 하며 전국을 돌아다녔지 안햔, 맛집 책으로 내면 100억에 팔릴 걸”이라 했고 김종민은 “100억이요?”라며 깜짝 놀랐다. 김종민은 “그 정도 너는 지식이 있는 것,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이라고 하자 김종민은 “10년 만에 처음 칭찬해줬다, 맨날 멍청이라고 했다”며 칭찬을 어색해했다.
알고보니 김준호는 다른 속내가 있었다. ‘미우새’ 반장을 해볼 생각 없는지 기습제안한 것. 김준호는 “난 1년 만에 반장됐다”며 “난 반장인데 기생충 취급 당한다, 내가 꼼수를 써서 사전에 포섭해서 반증했는데 취임 2개월 만에 나를 ‘미우새’에서 빼려고 한다, 쫓겨날 느낌, 꼼수로 올라와서 불안하다”며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을지로로 이동했다. 김준호는 ‘김종민이 내년과 후년, 22년과 23년 운이 참 좋다’고 했던 말을 언급,“그러니 ‘미우새’ 반장되는 것 , 너랑나랑 KBS 대상 출신, SBS 대상도 먹어보자”며 도발했다.
SBS 대상을 정복하려는 것이라고. 김준호는 “나 찰리 킴이다, 너 반장되면 팍팍 밀어주겠다, 가만히 너 하던대로 그냥 해라 “라며 “어느 순간 왕관이 네 머리 위에 씌워져 있을 것”이라며 달콤한 말로 김종민을 꼬시려했다. 심지어 김준호는 “뭐?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이라며 도발, 김종민은 “지금 동엽이 형도 건드리는 거냐, 나 형 무섭다, 너무 나가신다”며 경계했다.
김준호는 ”나도 좋아하는 형들, 그 대열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개인으로 힘듣라, 뭉치면 올라갈 수 있다”면서 그렇게 4대 천왕으로 그 반열에 오르려는 큰 그림을 그렸다.
다음은 '미우새' 멤버들이 한 리조트에서 단합대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최시원을 보며 온유에게 소속사 선배인 최시원에 대해 물었다. 온유는 “미국식 인사하는 형, 항상 안부를 먼저 물어봐주는 형이다, 신인 때부터 쭉 한결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가장 큰 선물이 있다, 탁재훈이 내 생일날 ‘사랑, 결혼하면 빠져야하나’ 논쟁 벌인 적 있다”고 말했다. 사측과 노사합의를 봤다는 것. SBS사장님과 얘기했다는 김준호는 “고용보장 차원에서 사랑, 결혼을 해도 ‘미우새’는 출연할 수 있다고 보장 받았다”고 하자 탁재훈은 “자 그럼 다 (여자친구) 공개하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숨겨왔다는 여자친구를 모두 공개하자는 분위기에 김종민은 “여보”까지 외치기도. 김희철은 “이렇게 된거 다음주에 다 데리고 나오자, 형수님 제수씨 다 단합대회 함께하자”고 하자 모니터를 보던 신동엽은 “이러다 아들, 딸도 나올 판”이라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때, 가만히 조용히 있던 임원희가 “여자친구 있었다가 작년말에 헤어졌다”며 갑자기 충격적인 폭탄 고백을 했다.모두 “이제 거짓말하나 왜 하필 헤어지고 말해?”라며 못 믿는 분위기. 김희철은 “메타버스에 여자친구 있는거 아니냐”며 가상현실 여자친구로 몰아갔다.
임원희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작년 말에 확실히 헤어졌다 진짜 사귄거 맞다”면서 “만날 때 얘기하려면 헤어져 있어, 반복됐다”고 하자 김희철은 “그때마다 메타버스 접속 안 된거냐”고 해 폭소를 안겼다.
특히 올해는 김희철이 불혹된다고 언급, 모두 김희철의 동안외모에 또 한 번 놀랐다. 불혹소감을 묻자 김희철은 “서른 아홉과 마흔이 기분 달라, 부모님이 가장 바라는 것? 명예롭게 ‘미우새’ 졸업하는 거다”면서 “제 졸업식이 즐거웠던 적 없지만코로나 끝나고 내년 초쯤 결혼식 올릴 때 모두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갑자기 김희철이 2023년 결혼 계획을 잡았다. 어머니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
이 가운데 이상민은 오십이 된다고 했다. 유명스타인 정우성과 박찬호, 박성웅도 50이 됐다고. 이상민은 “50되니 진짜 잘 살아야겠구나 느껴, 빚은 많이 줄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탁재훈은 “난 5년 더 할 수 있을까 , 그럼 나 60이다, 리얼 환갑”이라고 하자 최시원은 “우리 어머니와 5살 차이라니”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 속에서 온유에게 김희철과 최시원 중 친형이 될 사람을 뽑으라 하자 온유는 김희철을 선택하며 “무심한 듯 잘 챙겨줄 형, 최시원은 미국형? “이라 답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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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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