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부드러운 '8세대 골프'·묵직한 '신형 아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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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산길도 지친기색 없이 가뿐히 넘었다. 굽이진 시골 산길에서 갑자기 수십마리의 개가 도로로 튀어나온 돌발상황은 오히려 부드러운 브레이크 성능과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을 점검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귀가 멍멍함을 느낀 산길을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동안 어지러울 정도로 굽이진 길이 이어졌지만 8세대 골프가 지닌 부드러운 핸들링은 흔들림 없는 코너 주행을 뒷받침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을 장착했고 복합연비는 동급 모델 최고 수준인 17.8km/리터(ℓ)의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이거 디젤이잖아’라는 걱정이 앞설 법도 하지만 올 상반기 중 고성능 가솔린 모델까지 출시예정인 만큼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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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은 간편하고 익숙했다. 최근 출시되는 신형 자동차에는 다이얼식 기어가 적용되고 8세대 골프에는 버튼식 기어가 적용되는 등 손을 아래로 더 뻗어야 하는 약간의 수고가 뒤따른다.
반면 신형 아테온은 손을 아래로 더 뻗지 않아도 되는 스틱형 기어가 적용돼 익숙함을 느끼게 했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화면이 같은 높이에 달린 8세대 골프와 달리 신형 아테온의 내비게이션 화면은 계기판보다 아래에 배치돼 시야가 한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시승차를 지휘하는 선두차에서 좁은 산길이지만 약간의 가속을 하며 뒤차를 이끌었다. 묵직한 중형세단이지만 탁월한 코너링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고 했던 앞차 운전자도 무리 없이 속도감 있는 코너링을 선보였다. 이에 뒤질세라 핸들을 이리저리 꺾었는데 묵직한 신형 아테온은 가볍게 움직였다.
굽이진 산길을 무사히 넘어 날이 어둑해질 때 쯤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퇴근 무렵이라 한낮보다 차가 많아졌지만 일부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며 신형 아테온의 고속주행을 경험했다.
벡스코에 도착해 주차하기까지 신형 아테온에게 받은 느낌은 묵직함에 더해 덩치에 맞지 않게 유연했다는 점이다.
신형 아테온에는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뿐 아니라 15.5km/ℓ라는 우수한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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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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