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정점 찍고 감소세".."감기 같은 풍토병 될 듯"

김종원 기자 2022. 1. 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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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미국에서는 환자 수가 곧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들어설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보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했던 유럽에서는 코로나가 풍토병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WHO 유럽사무소는 현재 급증세인 오미크론이 진정되면 상당수 인구가 면역력을 갖추게 되고 코로나가 감기와 같은 풍토병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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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미국에서는 환자 수가 곧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들어설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보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했던 유럽에서는 코로나가 풍토병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가 자체 집계한 코로나 확진자 그래프입니다.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주 80만 명 넘게 나오면서 정점을 찍은 뒤, 확연하게 감소세를 보이더니 하루 7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의 집계도 뉴욕타임스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는데, 특히 미 동부지역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10%를 넘어가던 뉴욕주의 코로나 확진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한 자리 수로 떨어졌고, 확진자가 치솟던 워싱턴DC와 뉴저지주도 2주 사이 신규 감염자가 60% 넘게 줄었습니다.

다만 서부는 아직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다음 달 중순에는 미 전 지역에서 오미크론이 정점을 찍은 뒤 진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 : (미 전역에서) 곧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상황이 좋아 보입니다. 너무 자신만만해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에서 코로나의 대유행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WHO 유럽사무소는 현재 급증세인 오미크론이 진정되면 상당수 인구가 면역력을 갖추게 되고 코로나가 감기와 같은 풍토병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DC에서는 마스크와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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