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검출률 60% 넘나..사흘째 7천 명대 전망

박재현 기자 2022. 1. 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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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제 경기도에선 역대 최다인 2천713명이 확진됐는데, 상당수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비수도권도 대구 458명, 광주 316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2천453명으로 역대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주간 오미크론 검출률을 발표할 예정인데, 50%를 넘어 60% 이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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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주말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23일)는 역대 두 번째로 환자 수가 많았습니다. 오늘도 7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걸로 보입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김포시의 한 교회, 지난 12일 이후 교인 등 2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9명을 선별해 검사했더니 전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있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에서도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도내 한 스키장도 직원과 방문자들의 확진이 이어져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 한 군데서만 검사한 게 아니고 여러 시·군에서 검사하고 있어서요. 파악된 건 아르바이트생이거든요.]

그제 경기도에선 역대 최다인 2천713명이 확진됐는데, 상당수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비수도권도 대구 458명, 광주 316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2천453명으로 역대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주간 오미크론 검출률을 발표할 예정인데, 50%를 넘어 60% 이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일단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만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부분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일 경우 정식 PCR 검사 전, 선별검사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앞으로 이 4개 지역(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 대해서는 선별검사소에 별도의 자가검사키트 라인을 설치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 내 선별검사소 41개와 호흡기전담클리닉 43곳만으론 주민들의 검사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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