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5,675명..오늘 6천명대 중반 전망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어젯밤(23일) 9시까지 5,6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휴일인 어제(23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젯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6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각보다는 995명 적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331명이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전체의 55%인 3,1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비수도권에서는 2,530명이 확진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96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중반부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으로 판단되는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에서 모레(26일)부터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 뒤, 확산세를 살펴 전국 확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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