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차화연 친엄마 맞아? 윤진이 2번째 파혼 '분통'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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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가 모친 차화연 때문에 연속 두 번 파혼하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1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6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이세련(윤진이 분)은 모친 왕대란(차화연 분)이 고집한 오승호(한재석 분)와 파혼했다.
이세련은 오승호에게 숨겨둔 딸이 있고, 모친 왕대란이 그 사실을 알고도 감췄다는 데 더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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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가 모친 차화연 때문에 연속 두 번 파혼하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1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6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이세련(윤진이 분)은 모친 왕대란(차화연 분)이 고집한 오승호(한재석 분)와 파혼했다.
왕대란은 딸 이세련이 결혼해야 유산으로 회사 지분을 받을 수 있기에 결혼을 압박하면서도 이세련이 사랑하는 박대범(안우연 분)은 “기생충 집구석 제비놈”이라며 반대했고, 진사그룹 둘째 아들 오승호와 결혼을 추진했다. 하지만 오승호에게는 숨겨둔 초등학생 딸이 있었고, 왕대란은 그 사실을 알고도 딸 이세련에게 숨겼다.
앞서 왕대란은 딸 이세련을 병원집 아들 맞선남과 결혼시키려 했고, 이세련은 결혼식장으로 찾아온 예비신랑의 내연녀를 보고 도주 파혼했던 상황. 왕대란은 자신이 밀어붙인 맞선남 때문에 딸 이세련이 한 차례 상처를 입은 사실을 알고도 단지 박대범보다 좋은 집안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번 더 딸을 숨긴 오승호와 결혼시키려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 사이 이세련은 친구들을 통해 오승호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는 소문을 접했고, 여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장미숙(임예진 분)이 이세련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처음부터 오승호 집안에서 이세련을 마음에 들어 해 우연한 재회인 것처럼 만남을 조작한 사실을 고백한 것. 이세련은 오승호에게 숨겨둔 딸이 있고, 모친 왕대란이 그 사실을 알고도 감췄다는 데 더 분노했다.
왕대란은 “네 첫사랑 이뤄주려 했다”며 뻔뻔한 거짓말을 했지만 실상 오승호 집안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 회사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까지 노리고 있던 상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세련은 모든 지분을 포기하고 이복오빠 이영국에게 넘겼고, 오승호에게 파혼 선언했다. 오승호는 이세련을 붙잡다가 이세련이 지분포기 사실을 알리자 더는 붙잡지 않았다.
왕대란은 딸 이세련이 지분을 포기한 사실을 알고 “어떻게 네가 이럴 수가 있냐”며 분노하다가 이영국을 찾아가 “지분 반이라도 달라”고 억지 썼고, 이영국은 “법적으로 안 된다. 줄 수 있어도 안 준다”고 분노했다. 이영국은 부친과 바람나 모친을 일찍 죽게 만든 왕대란을 이복동생 이세련의 부탁 때문에 참아주고 있는 처지.
이에 왕대란은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려다가 “추워서 못 죽겠다”며 돌아 나왔고, 모든 원망의 화살을 장미숙에게 돌렸다. 왕대란은 장미숙에게 보상을 받겠다며 찾아갔다가 장미숙과 박대범 모친 차연실(오현경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 뒤를 밟았고, 장미숙과 박대범 부친 박수철(이종원 분)이 남매지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격분했다.
왕대란은 장미숙이 일부러 이세련의 결혼을 망쳤다고 억측하며 박수철의 치킨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으로 더 깊은 악연을 예고했다. 왕대란이 지분에 눈멀어 친딸 이세련의 결혼을 이용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제 멋대로 억측해 민폐를 끼치며 제대로 악역 등극했다. 극중 장미숙의 의심대로 왕대란 이세련이 친 모녀지간이 맞는지 의심케 하는 막장행각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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