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한판' 박군, 母 향한 애틋한 마음→장윤정 이상형 고백 [종합]
어머니 생각에 '눈물'
이상형, 장윤정→도경완?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신과 한판' 박군이 장윤정에 이어 도경완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23일 밤 방송된 MBN '신과 한판'에는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도경완은 박군에 대해 "내가 알기로, 이대로 지옥으로 보내면 안 된다. 워낙 심성이 곱고 착하다. 도천사보다 더 착한 마음이 있다"라며 자신보다 더 착하다고 말했다.
광희는 "이 분은 귀신처럼 움직이는 조직 출신인데 귀신을 무서워한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도경완은 '도천사' 캐릭터로 박군을 옹호했다. 김구라는 "절대복종은 가정에서만 해"라고 말했고, 도경완은 "얼른 마무리하고 퇴근해서 가정에 복종하도록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군은 약 15년간 군 복무, 데뷔곡 '한잔해'로 히트를 친 뒤 각종 예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도경완은 "다른 건 안 부러운데, 짧은 기간에 어떻게 그렇게 광고를 많이 찍었냐"라고 물었고, 박군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19개 찍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거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놀라워 했다.
광희는 "예능에서 무려 8번이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박군은 "요즘에 예능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해보고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난다"라며 "그런 생각을 하면, 조금만 늦게 돌아가셨더라도 많은 걸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싶다. 방송하면서 새로운 걸 하면서 그런 마음을 느껴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그는 '다른 남자의 여자'라는 키워드에 대해 "장윤정이 이상형이다"라고 전했다. 도경완은 "옐로우 카드를 줄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박군이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 아내 장윤정이 심사위원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의 배포에 "데이트할 때 아홉 번 얻어먹었는데 한 번은 사겠다고 했다. 장윤정 씨가 '그래 사라'라고 했는데 내가 사면서도 은총을 입은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내가 보니까 도경완은 잡혀 살 수 밖에 없어. 아홉 번 얻어먹었는데 어떻게 전세역전을 기대하냐"라고 지적했다. 도경완은 "경제권 비율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8대2, 7대3으로 가고 있는데 2024년 쯤에는 5대5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박군은 "최근에는 이상형이 바뀌었다. 외모나 그런 기준이 아니라 도경완 형님 같은 여자가 이상형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경완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장윤정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 박군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장윤정은 "이상형이 장윤정 누나라고 말해줘서 고맙다. 기분이 너무 좋고 리드해 주는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는 것 같은데, 박군을 옆에서 봤을 때는 못하는게 없으니까 귀여운 여성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 이번 생은 글렀다. 이런 여자 흔치가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군은 "일반병으로 가면 엄마 병간호는 어떡하지, 싶어서 고민하다가 언양 터미널로 배달하게 됐는데 특전사 부사관 포스터를 봤다. 월급을 준다고 해서 지원했다"라며 "그런데 2년 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언급했다.
박군은 스무살의 자신에게 "나는 너무 후회를 했어. 스무살 때 군대간 것. 2년 뒤에 어머니가 돌아가실 줄 알았다면 어머니가 안 해본 거, 빚을 내서라도 좋은 데 많이 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텐데.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편지를 보냈다.
김구라는 "박군은 앞으로 더 대중 분들을 많이 울렸으면 좋겠다.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쳐달라"며 응원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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