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우려 표한 교황 "26일, 평화 기도의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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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평화의 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교황은 23일(현지 시각) 주일 삼종기도를 한 뒤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오는 26일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와 평화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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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평화의 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교황은 23일(현지 시각) 주일 삼종기도를 한 뒤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오는 26일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와 평화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로 삼자고 말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협하고 유럽 대륙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현 상황을 우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정치적 행위와 계획은 당파적 이익보다 인간의 형제애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은 “다른 사람을 해침으로써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소명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형제가 되고자 이 땅에 창조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모으며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다. 미국 등 서방권 국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판단해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서방의 과잉 대응이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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