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조부 주사에 다리 밑 노숙 경험, 부끄러워 어디서도 말 못해"(신과 한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박군이 어린 시절 서글펐던 기억을 최초로 고백했다.
1월 23일 방송된 MBN 예능 '신과 한판' 2회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박군은 어린시절 외삼촌, 외할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산 적이 있는데 "살면서 외할아버지가 약주를 좋아하셔서, 술 드시면 옛날 어르신들은 (과격하시기도 하니까) 쫓겨 나가 잔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박군이 어린 시절 서글펐던 기억을 최초로 고백했다.
1월 23일 방송된 MBN 예능 '신과 한판' 2회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박군은 어린시절 외삼촌, 외할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산 적이 있는데 "살면서 외할아버지가 약주를 좋아하셔서, 술 드시면 옛날 어르신들은 (과격하시기도 하니까) 쫓겨 나가 잔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박군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초등학교 때, 이거 부끄러운데 언양 다리 밑에 경부고속도로 남천 다리 밑에, 밤새 쿵쿵 거리는데 노숙을 했다. 밤새 모기에 뜯기며 종이바닥을 깔고 잔 적이 있다. 이건 어디서도 얘기를 안 한 것, 부끄러워서"라고 밝혔다.
박군은 외삼촌 얘기는 처음 하는 것 아니냔 말에 긍정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한 적도 있고 아직도 기억이 나는 건 5, 6살 때도 할아버지께서 약주를 드시고 난리가 나면 마당에서 이불을 펴고 자야 했다. 6살 때인데 아직도 그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박군은 효심이 넘쳤다. 이런 할아버지여도 아프실 때 초등학생 나이로 3개월 간 병간호를 했다고. 박군은 교통사고가 나 입원한 삼촌, 이어 병 때문에 입원한 할아버지, 몸이 안 좋아진 엄마까지. 가족들이 차례로 각각 3개월씩 입원을 했을 때 전부 자신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병간호를 했다고 말했다.
박군은 "제가 해야 했다. 제가 아니면 할 사람도 없었다. 다 그 상황이 오면 하지 않겠냐. 가족인데.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좋다. 그때 병간호를 못 해드렸다면 가장 후회할 것 같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MBN '신과 한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신수♥’ 하원미, VIP 손님 누군가 보니…美대저택에 으리으리한 운동방 눈길
- 류화영, 한 뼘 초미니 스커트 입고 각선미 자랑…한파도 못 막은 패션
- 정동원, 2년만에 148㎝→170㎝ 비교했더니‥파트너 장민호도 따라잡을 폭풍 성장
- 故최진실 딸 최준희, 비포 애프터 비교하니 42㎏ 감량 실감…자신감 넘칠 만하네
- 장예원, 교복 느낌 미니스커트 …국보급 각선미 인증
- ‘이영돈♥’ 황정음, 재결합+임신만큼 화제인 결혼반지‥한마디 꽉 채운 굵기
- ‘애로’ 깻잎 잡아주는 여직원-남편 사연에 안선영 “보통 관계 아닌 것”vs 최화정 “괜찮아”
- ‘권상우♥’ 손태영, 눈 내린 미국집 마당 공개…얼마나 넓으면 끝이 안 보여
- 강민경, 이해리 욕 나오게 한 아찔한 노출 “쇄골에 물 고일 듯”
- “엉덩이 수술도 했나? 다 갈아엎었네”…이세영, 악플러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