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연애 때 ♥장윤정에 9번 밥 얻어먹어, 2024년 경제권 동등 예상"(신과 한판)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도경완이 장윤정과의 연애 시절을 전했다.

1월 23일 방송된 MBN 예능 '신과 한판' 2회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장윤정을 언급했다.

박군은 그간 쭉 장윤정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아온 바. 이를 잘 아는 도경완은 박군 때문에 "가정이 깨질 뻔했다. 옐로우 카드를 줄까 고민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도경완은 박군이 "처음 프로 나갔을 때 고기 사준다는 말에 너무 좋았고, 모든 분이 아시겠지만 여장부 같고 카리스마 있고 방송 MC도 같이 했는데 제가 부족하니까 말을 많이 하면 끊어주더라. 엄마 같고 누나 같아 (좋다)"고 말하는 모습을 주먹을 부들부들대며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도경완은 "장윤정이 그런 게 좀 있다"며 박군의 칭찬을 내심 공감했다. 도경완은 "연애할 때 제가 9번을 얻어 먹었다. 그럼 한 번은 사야하잖나. 지갑을 꺼낼 때 손을 만류하는 완력이 대단하다. 그분께서 '제가 9번 먹었다, 한 번은 사겠다' 할 때 '그래 사라'라고 허락해 줬다. 그 네 글자에 처음으로 내 돈을 지불하는 그 순간 은총을 얻은 것 같더라. 내가 이 분의 배를 불리게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김구라는 "내가 볼 때 도경완은 잡혀살 수밖에 없다. 10번 만나 9번 얻어먹고 어떻게 전세역전을 기대하냐"고 일침했다. 도경완은 "점점 바뀌고 있다. 아마 2024년 쯤엔 5대 5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으나, 김구라는 "본인 생각"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도경완은 지난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 군, 딸 하영 양을 두고 있다. (사진=MBN '신과 한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