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성대결절로 말 못 할 때도 아재개그" 썰렁 삼행시 공개(미우새)

이해정 2022. 1. 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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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온유가 성대결절 후에도 못 말리는 아재 개그 본능이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온유가 성대결절로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아재 개그를 했다고 한다"며 즉석에서 '미우새' 삼행시를 요청했다.

이어 온유는 "우는 네 모습을 볼 때마다 내 가슴이 미어졌단다"고 두 번째 운을 이어갔고, 끝으로 "새삼스럽지만 많이 못해준 말이 있어 한마디 해주고 싶단다. 내 아들로 태어나주어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감동의 삼행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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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가 성대결절 후에도 못 말리는 아재 개그 본능이 있다고 밝혔다.

1월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그룹 샤이니 온유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온유는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진 노래로 보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들을 위해 '누난 너무 예뻐' 한 소절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고막 남친 온유는 의외로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마니아라고. 서장훈은 "온유가 성대결절로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아재 개그를 했다고 한다"며 즉석에서 '미우새' 삼행시를 요청했다.

온유는 "미운 적도 있었지만 내 마음에 비수를 꽂은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첫 번째 운을 뗐다. 신동엽은 "이렇게 긴 삼행시가 어디 있냐"고 웃었고 서장훈도 "이 정도면 수필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온유는 "우는 네 모습을 볼 때마다 내 가슴이 미어졌단다"고 두 번째 운을 이어갔고, 끝으로 "새삼스럽지만 많이 못해준 말이 있어 한마디 해주고 싶단다. 내 아들로 태어나주어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감동의 삼행시를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추신, 현금으로 해줘라"라고 덧붙여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 남다른 아재 개그 재능을 입증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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