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안동 '김성일 종가 고문서' 4점 사라져

권구성 2022. 1. 23.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경북 안동 '김성일 종가 고문서'(사진) 242점 중 4점이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19∼2020년 조사 과정에서 김성일 종가 고문서의 현존 수량이 지정 자료 수보다 4점 적다는 사실이 파악돼 안동시가 최근 유실 신고를 했다.

1987년 3월7일 1만여 점 중 242점이 보물로 지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리과정에서 유실 추정"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경북 안동 ‘김성일 종가 고문서’(사진) 242점 중 4점이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19∼2020년 조사 과정에서 김성일 종가 고문서의 현존 수량이 지정 자료 수보다 4점 적다는 사실이 파악돼 안동시가 최근 유실 신고를 했다.

김성일 종가 고문서는 조선시대 학자인 학봉 김성일(1538∼1593) 종손 가문이 소장한 옛 문서다. 1987년 3월7일 1만여 점 중 242점이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 문서는 임금이 신하에게 내린 교지·교서 등과 과거 시험지인 시권 등으로 구성된다.

분실된 고문서는 품정절목(稟定節目)과 통문(通文) 각 1점, 분재기(分財記) 2점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도난은 아니고 관리 과정에서 일부가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또 다른 보물인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중 발원문(發願文·부처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을 적은 글)이 유실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권구성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