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미우새' 반장 제안하는 김준호에 "학급 반장도 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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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민이 반장을 제안하는 김준호 말에 당황했다.
갑작스러운 칭찬에 당황하던 김종민에게 김준호는 "근데 사실 이렇게 말하긴 뭐한데 너 반장해 볼 생각 없냐"고 제안했다.
김준호는 갑자기 김종민에게 반장 자리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내가 약간 꼼수를 써서 사전에 포섭해서 반성이 돼서 취임 2개월 만에 (멤버들이) 나를 반장도 아니고 '미우새'에서 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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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미우새' 김종민이 반장을 제안하는 김준호 말에 당황했다.
1월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은 김준호를 데리고 면 투어를 떠났다.
김종민은 김준호를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놓인 슈퍼로 안내했고, 김준호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종민은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주문했고 밖에 따로 마련된 식사 공간으로 이동했다.
김종민은 식사가 나오자 "등산, 자전거 타는 분들이 중간에 들려서 식사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김준호는 환상적인 면치기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유발했다. MC 신동엽도 "별 것도 아닌데 정말 먹고 싶다"고 감탄했다.
식사를 하던 중 김준호는 "네가 '1박 2일' 20년 하면서 전국 맛집 다녔던 거 책 내고 어플을 내면 100억에 팔릴 걸"이라며 "넌 그 정도의 지식이 있고 인생 멋있게 살았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이라고 뜬금 없이 칭찬했다.
갑작스러운 칭찬에 당황하던 김종민에게 김준호는 "근데 사실 이렇게 말하긴 뭐한데 너 반장해 볼 생각 없냐"고 제안했다. 김종민은 "'미우새' 나온 지 얼마 안 됐다"고 난감함을 표했지만 김준호는 "그런 건 상관없다. 난 1년 만에 반장했다"고 힘을 북돋았다. 김종민은 "반장을 해본 적이 없다. 태어나서 학교 다닐 때도 해본 적도 없다. 최고자리는 코요태 리더가 전부"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갑자기 김종민에게 반장 자리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내가 약간 꼼수를 써서 사전에 포섭해서 반성이 돼서 취임 2개월 만에 (멤버들이) 나를 반장도 아니고 '미우새'에서 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내가 꼼수로 올라와서 불안한 게 있다. 저번에 생일파티 때도 나한테 손가락질하고 왜 그러냐고 했지 않냐. 그래서 내가 머리를 굴려봤는데 '미우새' 단합대회나 신년회 할 거 아니냐. 그때 나한테 그만하라고 안 하면 계속하고 뭐라고 하면 난 깨끗하게 안 한다고 할 거다. 공정하게 투표하자고 하면 싹 너를 밀 거다"라고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알고 보니 김준호는 "네가 반장하면 내가 부반장을 하고 너한테 힘을 몰아주겠다"는 검은 속내가 있던 것. 이에 서장훈은 "자기가 뒤에서 조종하려는 거 아니냐"고 혀를 찼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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