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별들의 잔치'..이소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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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흥겨운 축제로 코트가 달아올랐고 이소영 선수는 서브 퀸에 MVP까지 석권하며 가장 빛났습니다.
예매 시작 1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가 돌아왔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상대 스파이크에 얼굴을 맞고도 투혼을 발휘한 임성진이 남자부 MVP에 뽑혔고, 통산 세 번째 서브 퀸에 오른 이소영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여자부 MVP까지 석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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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흥겨운 축제로 코트가 달아올랐고 이소영 선수는 서브 퀸에 MVP까지 석권하며 가장 빛났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예매 시작 1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가 돌아왔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현장을 깜짝 방문해 오늘(23일)의 인기에 발판을 놓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선배들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운 '곰돌희' 김희진을 비롯해 선수들은 팬들이 선물한 별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나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흥겨운 춤으로 열기를 더했는데 특히 여자부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의 이다현과 정지윤은 강성형 감독과 함께 춤을 출 때도 '찰떡 호흡'을 발휘했습니다.
3년 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패러디해 MVP를 차지했던 '돌아온 덕큐리' 서재덕은 '러큐리' 러셀 앞에서 당시 모습을 재연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줬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상대 스파이크에 얼굴을 맞고도 투혼을 발휘한 임성진이 남자부 MVP에 뽑혔고, 통산 세 번째 서브 퀸에 오른 이소영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여자부 MVP까지 석권했습니다.
[이소영/인삼공사 레프트 : 이렇게 즐겁게 같이 즐길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남은 시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배구는 오는 금요일,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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