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와 뽀뽀 실패 "사내 연애 쉽지 않아"
[스포츠경향]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와 이세희가 뽀뽀 시도에 실패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자꾸만 뽀뽀에 실패하는 지현우, 이세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들과 동굴 데이트에 나선 박단단(이세희)과 이영국(지현우)다. 두 갈래로 나뉘는 길에 이세찬(유준서)은 눈치껏 이재니(최명빈)과 이세종(서우진)을 데리고 사라지자 이영국은 박단단과 다른 길로 향했다.
이때 손을 잡는 자신에 박단단이 놀라자 이영국은 “왜 그렇게 놀라요? 우리 이제 손잡아도 되는 사이잖아요”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물고기를 보며 입술을 따라 뻐끔거리는 박단단에 이영국이 멍한 표정을 지었다.
묘한 분위기에 박단단이 눈을 감자 이영국이 다가갔고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에 놀란 박단단이 이영국을 밀쳐버렸다. 왜 그렇게 표정이 안 좋냐 묻는 이재니에 이영국은 그런 일 없다며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믿지 않는 이재니에 그는 “안 좋은 일이라기보다 수족관에서 아빠를 어떤 사람이 밀어서 넘어져 버렸거든. 그래서 놀랐나 봐. 수족관이 어두워서 그 사람이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못 잡았어”라며 박단단을 슬그머니 째려봤다.
집에 돌아온 이영국은 밀어 놓고 문자도 없는 박단단에 투덜거렸다. 이때 전화 온 박단단이 아직도 삐친 거 같다며 뽀뽀 못 해서 그러냐는 말에 이영국은 “사람을 뭐로 보고. 그래서 그런 게 아니라 박 선생이 나를 미는 바람에 넘어져서 하마터면 꼬리뼈 부러질 뻔했다고요”라고 받아쳤다.
애들이 볼까 봐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는 박단단에 이영국은 이해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박단단은 사과의 의미로 호빵을 사주겠다고 편의점에 가자고 했고 이영국은 자신이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한 개밖에 없는 호빵이 식을까 봐 달려온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호빵을 건넸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호빵을 반 나눠주며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호빵은 처음이에요. 회장님이 빨리 뛰어다녀와서 사 온 호빵이라 그런가?”라며 웃어 보였다.
이때 또다시 묘한 분위기에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이재니가 노크를 했다. 놀란 박단단은 옷 갈아입는 중이라고 거짓말했고 당황한 이영국은 침대 옆에 누워 숨었다. 방에 들어온 이재니는 손톱깎이가 없다며 박단단에게 빌려달라고 말했다.
나가려던 이재니는 박단단의 화장품을 발견하고 침대 옆으로 다가왔다. 화장품을 발라본 이재니는 호빵 냄새가 난다며 뒤를 돌아보려고 했으나 박단단이 잘 모르겠다며 그를 붙잡았다.
이재니가 나가자 박단단은 이재니가 또 올지 모른다며 얼른 가라며 이영국을 일으켜 세워 내보냈다. 1층으로 내려오던 이영국은 여주댁(윤지숙)에게 들켜 이세종이 잘 자나 보고 오는 길이라고 거짓말했다.
이영국과 뽀뽀하려던 순간을 떠올린 박단단은 수줍게 미소지으며 “아까 재니가 봤으면 어쩔 뻔했어?”라고 중얼거렸다. 방에 돌아온 이영국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앞으로 집에서는 그러지 맙시다. 사내 연애가 참 쉽지 않다, 그런 뜻이에요”라고 말해 박단단을 웃음 짓게 했다.
박단단은 “회장님이 귀여웠어요. 회장님 스물두 살 때도 얼빡하고 귀여웠었는데.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제 꿈꾸셔야 해요”라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 이영국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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