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책 실패 거듭 사과하며 "311만 호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선거는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듭 사과하면서 주택 311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실패"라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재차 사과하는 걸로 부동산 공급 공약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급 과잉이라는 말씀을 하시게 되더라도, 반드시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서 대량 공급의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 선거는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듭 사과하면서 주택 311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목표치를 늘려잡고 충분한 공급을 강조한 겁니다.
먼저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실패"라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재차 사과하는 걸로 부동산 공급 공약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공급 목표는 311만 호로 현 정부 공급계획보다 105만 호 많고, 경선 당시 자신의 목표치였던 250만 호보다도 61만 호 늘려 잡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급 과잉이라는 말씀을 하시게 되더라도, 반드시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서 대량 공급의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만 48만 호를 추가했는데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을 활용하고 지하철 1호선을 지하화하는 방식입니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기 내 전량 공급은 쉽지 않겠지만 충분한 물량이 공급된다는 확신을 시장에 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규 공급 물량 30% 청년 우선 배정, 생애 최초 주택구입 LTV 최대 90%까지 완화 등도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경기도 순회 일정, 이 후보는 오늘(23일) 하루만 120km를 이동해 7개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북 선제 타격' '여가부 폐지' 발언을 지목하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시키는 정치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안타까운 이 청춘남녀들이 편 갈라 싸우는 걸 편 들어 가지고, 거기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겠다고 하면 절대 안 되겠죠.]
또 윤 후보가 35조 원 추경 논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국민을 고통 속에 빠뜨려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김흥기, 영상편집 : 유미라)
▷ 윤석열 "육아 재택근무 보장"…온라인 공약 채택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15268 ]
고정현 기자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4차례 '병원 폐업' 반복, 직원 월급 1억 밀렸다
- 전세대출 금리 5% 육박…“차라리 월세로 옮길래요”
- 그물에 걸린 건 우연?…밍크고래 매년 70마리 팔린다
- 춘제 앞둔 중국 “고향 안 가면 돈 주고, 입학 가산점”
- 부품 하나만 바꾸면 되는데…“AS? 휴대전화 바꾸세요”
- 너나없이 베낀다…'판박이 공약' 난무하는 이유
- 100명 떨게 한 리프트 역주행…“감속기 고장 추정”
- '정점'까지 27일 걸렸다…“오미크론 대응 서둘러야”
- “가족들이 날 버렸다” 노숙인 된 中 천만장자의 사연
- 아파서 출근 못 해도 하루 4만 원 주는 이유 /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