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韓 10대 소년 베트남서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 10대 소년이 미성년 여성들로부터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받은 뒤 성 착취물 사이트에 업로드한 혐의로 체포됐다.
A군은 같은 해 3∼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있는 미성년 여성들에게 접근,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게 한 뒤 이를 성착취물 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해 12월 베트남 현지 부모님 집 향하다 검거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 10대 소년이 미성년 여성들로부터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받은 뒤 성 착취물 사이트에 업로드한 혐의로 체포됐다.
A군은 작년 7월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A군은 같은 해 3∼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있는 미성년 여성들에게 접근,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게 한 뒤 이를 성착취물 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수사는 일부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시작됐으며 한국 경찰은 같은 해 11월 베트남 경찰에 수배 사실을 통보했다. 베트남 경찰은 A군의 부모가 남부 호찌민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으나 A군은 부모와 같이 살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A군이 부모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인근에서 잠복했고, 지난해 12월 19일 택시에서 내린 뒤 부모님 집으로 향하던 A군을 검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A군은 체포 이틀 뒤인 12월 중순쯤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도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2017년 부모와 함께 베트남에 입국했지만 남부 이곳저곳 거처를 옮기며 생활했다”며 “인터폴 수배 사실을 안 뒤에는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신중섭 (dotor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휘어지고 무너져내리고’…폭격 맞은 듯한 광주아파트 붕괴현장
- 찐부자들은 에코백 들고도 '에르메스'를 입는다
- [누구집]넷플 ‘솔로지옥’ 송지아가 사는 집은 어디?
- "집값 3억 뛰었어요" 연초부터 '불장'..'거래 한파?' 그건 남 얘기
- 김건희 촬영 현장 공개…'등판 임박' 관측엔 野 "계획 없다"
- “당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얼마”…통계청, 올해부터 조사
- 한 마리에 1200만 원…美 백신 실험용 원숭이들 교통사고 틈타 탈출
- '돌주먹 대신 레슬링' 은가누, 가네 꺾고 UFC 헤비급 최강자 등극
- 교사들은 지금 '담임 기피' 시대…교권침해 탓
- 999회 로또 1등 당첨자 16명, 15억원씩…11명 자동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