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한국과 운명 같아, 관 들어가기 전에 큰일 하고파"(복면가왕)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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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딱지치기 정체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었다.
솔로곡으로 박학기 '아름다운 세상'을 선곡한 딱지치기의 정체는 조나단이었다.
이에 럭키는 "조나단이 00년생이라 되게 어리다. 귀엽고 흥이 많다. 딱지치기를 하는 모습이 딱 봐도 나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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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복면가왕' 딱지치기 정체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윷놀이와 딱지치기의 승부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에선 윷놀이가 20대 1로 딱지치기를 꺾었다. 솔로곡으로 박학기 '아름다운 세상'을 선곡한 딱지치기의 정체는 조나단이었다.
럭키 탓에 일찍 정체를 들킨 조나단은 "오히려 다르게 하려고 오버를 했는데 럭키 형 때문에"라며 한껏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럭키는 "조나단이 00년생이라 되게 어리다. 귀엽고 흥이 많다. 딱지치기를 하는 모습이 딱 봐도 나단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나단은 선곡에 대해 "'아름다운 세상'은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배운 노래"라며 "해바라기 '사랑으로'는 인류애 떨어질 때 들으면 정화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나단은 한국과 운명처럼 느끼는 이유를 묻자 "제가 운명론을 잘 믿는다. 친구들이 저를 '나단이'라고 불러서 성이 조 씨가 됐다"며 "역사 등 제가 한국에 대해 여러 가지로 알고 싶은 게 많다. 한국에 살면서 관에 들어가기 전에 큰일 한 번 하고 갈 것 같다. 한국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조나단은 "대학교에 가보니까 유학생 친구들이 많더라. 한국에 와서 잘 적응하고 깊이 알아가려는 친구들을 보면 기특하다"며 "근데 반대로 어슬렁거리고 좀 빠져있으면 용납이 안된다. 열심히 살아야 된다고 얘기를 하게 된다. '어디 출신이지?' 이런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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