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2년차 제네시스, 온·오프에서 럭셔리 마케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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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2년차를 맞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지 시승 이벤트 및 가상 스튜디오 오픈 등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제네시스는 먼저 선보인 내연기관 모델에 더해 조만간 전동화 모델도 출시할 계획으로, 럭셔리 자동차의 본고장에서 존재감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독일에 전시장이 1개인 관계로 모바일 라운지 운영을 통해 고객들 시승을 돕고 있다"며 "현지 고객에 차량 인도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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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고객 접접 확대 존재감 키워
조만간 전동화 모델도 출시 계획
유럽 진출 2년차를 맞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지 시승 이벤트 및 가상 스튜디오 오픈 등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제네시스는 먼저 선보인 내연기관 모델에 더해 조만간 전동화 모델도 출시할 계획으로, 럭셔리 자동차의 본고장에서 존재감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달 20~2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고객 시승 이벤트인 '제네시스 모바일 라운지'를 운영한다.
이는 작년 9월부터 진행하는 지역별 순회 시승 행사로, 부족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제네시스는 큰 도시 등지에서 시승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가까운 모바일라운지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시승 지원을 하고 있다. 이달의 경우 대규모 자동차 종합전시공간인 쾰른 모터월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작년 12월에는 '제네시스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언택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는 화상 줌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하면 담당 매니저와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차량 제품을 보면서 옵션 시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가상 스튜디오는 영어와 독일어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작년 5월 유럽에 첫 진출하면서 독일 뮌헨,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 3곳에 종합 전시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현재 판매 중인 차종은 G70, G80, GV70, GV80 및 전략 모델 G70 슈팅브레이크 등으로 G80 전동화 모델과 전용 전기차 GV60은 출시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독일에 전시장이 1개인 관계로 모바일 라운지 운영을 통해 고객들 시승을 돕고 있다"며 "현지 고객에 차량 인도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작년 첫 글로벌 2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목표로는 21만5000~22만대 수준을 제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작년 수출 물량은 6만2717대로 전년보다 163.8% 급증했다.
제네시스는 작년 탄탄한 실적을 보인 미국에서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올해는 유럽을 필두로 중국, 중동 등 현재 진출해 있는 지역에서 인지도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G80 등 기존 모델에 더해, 이달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의 글로벌 판매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G90의 경우 초대형 럭셔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작년 3.1%에서 내년엔 8.6%로 목표를 세웠다.
장재훈 사장은 최근 열린 신형 G90 론칭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에서는 작년 스위스, 독일, 영국에 거점을 마련했고 기자 시승을 병행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유럽은 럭셔리 본고장인 만큼 얼마나 정연하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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