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유아·학생 중심 확산.. 경남은 지역 내 접촉으로 확진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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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영유아와 학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하면서 닷새째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과 울산은 지역 내 선행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6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부산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363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이 70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0명, 수도권 관련 2명, 해외 입국 4명, 조사 중 1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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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2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지역 누적확진자는 2만9235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부터 12일간 100명대를 유지하던 부산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9일 203명, 20일 216명, 21일 236명, 22일 292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와 학생 확진자 숫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감염자 집단을 보면, 부산진구 한 유치원에서 전날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 원생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21일까지 확진자가 다수 나온 해운대구 한 어린이집에서는 이날 종사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20명(원아 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2명)이 확진됐다.
영도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수영구 유치원에서도 종사자 1명과 원생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진구 감성주점에서는 이용자 5명과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감성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종사자 4명, 이용자 10명, 접촉자13명)이다.
부산진구 음식점에서도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6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부산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363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11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2만3809명이 됐다.
지역별로 창원 31명, 김해 27명, 거제 22명, 진주 9명, 사천 5명, 밀양·창녕 각 4명, 함안 3명, 거창 2명, 통영·고성·남해 각 1명이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이 70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0명, 수도권 관련 2명, 해외 입국 4명, 조사 중 14명이었다.
주요 감염자 집단으로는 창원 소재 유흥주점 관련 4명, 밀양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 창원 소재 사업장 관련·거제 소재 군부대 관련·김해 소재 어린이집 관련이 각 1명 추가됐다.
울산에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7807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16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2명은 우즈베키스탄과 미국에서 각각 입국했다.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울주군 8명, 남구 7명, 중·동·북구 각 1명이다.
부산·창원·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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