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창사 첫 1조 영업익
자산관리·IB도 실적 이끌어
23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3167억원, 당기순이익 94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영업이익 7873억원, 당기순이익 5769억원 대비 각각 67.2%, 64.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배경에는 해외주식 고객과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확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기록한 사상 최대 규모 실적이 있다.
아울러 주가연계증권(ELS)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운용손익을 개선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일명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고객 기반 확대와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수수료 수지가 66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889억원, 해외주식 자산은 7조5000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서학개미 위주로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NH투자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 모두가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진입했다. IB 부문에서는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인수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 사업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인 3386억원을 기록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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