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접수 '20살 김주형' 아시안투어 상금왕 올랐다

정대균 2022. 1. 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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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한국에 이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23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0-2022 통합시즌 최종전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25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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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오픈 준우승했지만
12년만에 한국인 상금왕
김주형이 23일 싱가포르 센토사GC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2위에 입상하면서 시즌 상금왕을 차지했다. 아시안투어 제공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한국에 이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23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0-2022 통합시즌 최종전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25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카스가와라 유토(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차지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2타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주 연속 우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상금왕 등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것은 1996년과 1998년 강욱순(56), 2010년 노승열(31)에 이어 네번째다. 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상금왕,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아시안투어 출범 이전 싱가포르와 필리핀, 홍콩 3개국이 모여 시작한 아시아골프 서키트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김종덕(1996년, 1997년), 최경주(1999년)에 이어 일곱번째다. 아시안골프 서키트는 일부 대회가 아시안투어 주관으로 열리면서 1999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아시안투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부터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한 탓에 2021년까지 통합 시즌으로 운영했다. 총 8개 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주형은 2020년 SMBC싱가포르오픈과 뉴질랜드오픈 4위, 2021년 11월과 12월 열린 블루캐년 챔피언십 준우승과 라구나 푸켓 챔피언십 7위, 그리고 올 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 4명에게는 오는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우승자 깨우깐자나, 김주형, 카스가와라, 그리고 단독 4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에 입상한 재미동포 김시환(34)이 디오픈에 출전한다. 문도엽(31·DB손해보험)은 공동 5위(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에 그쳐 아쉽게 디오픈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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