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 될 것"

김명근 기자 2022. 1. 23.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가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월 '갤럭시 언팩'을 공식화하면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언팩 티저.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가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월 ‘갤럭시 언팩’을 공식화하면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계는 특히 ‘S’ 시리즈에 ‘노트’ 시리즈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힘겹게 지켜낸 삼성전자가 새 제품으로 왕좌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월 초 ‘갤럭시S22’ 공개

삼성전자는 내달 신제품 공개행사(갤럭시 언팩)를 열고, ‘갤럭시S22’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9일 열릴 것으로 보이며, 사전 예약과 정식 출시도 2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노태문 사장은 21일 ‘또 한 번 한계를 넘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S 시리즈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 왔으며,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다음 달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노트 특징 반영한 울트라 모델 관심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최상위 모델 ‘울트라’다. 이 제품은 각진 모서리에 ‘S펜’을 내장하는 등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21일 공개한 갤럭시 언팩 예고 영상에도 둥근 모서리와 각진 모서리를 가진 두 개의 스마트폰이 합쳐지는 장면이 나온다.

노태문 사장도 기고문에서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 갤럭시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에 지난해 하반기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실망했던 노트 팬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이번 제품의 흥행 여부는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지만, 성장면에선 경쟁사에 비해 뒤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8.9%의 점유율(소매판매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애플의 점유율은 17.2%였다. 샤오미는 13.5%의 점유율로 연간 기준 처음 3위에 올랐다. 뒤는 오포(11.4%)와 비보(9.6%)가 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2020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0.9%에 그쳤다. 반면 2~5위 업체들은 20~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애플은 25.5%, 샤오미는 35.1%, 오포는 32.8%, 비보는 25.2%를 기록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