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디저트에 푹 빠진 겨울.."金딸기 맛있게 플렉스"

조지민 2022. 1. 23.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겨울에 봄을 알리는 '딸기 마케팅'이 올해도 돌아왔다.

올해는 딸기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치솟아 '금딸기'가 된 탓에 외식업계의 신메뉴가 더욱 주목을 받는 양상이다.

가격이 안정권으로 접어들면서 커피전문점과 외식업계에서 딸기를 앞세운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제한 생딸기 바스켓'(사진) 등 매일 새벽 매장으로 입고되는 산지 직송 생딸기를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는 딸기 축제를 오는 3월 중순까지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솟던 딸기값 안정세 돌입하자
커피전문점·외식업계 신메뉴 봇물
생딸기 이어 비타베리 신품종 등장
다양한 기획전에 할인혜택도 풍성
충청남도 논산시 비타베리 재배 농가에서 청년농부 박태준씨가 비타베리를 활용한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SPC그룹 제공
한겨울에 봄을 알리는 '딸기 마케팅'이 올해도 돌아왔다. 올해는 딸기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치솟아 '금딸기'가 된 탓에 외식업계의 신메뉴가 더욱 주목을 받는 양상이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딸기 100g의 소매가격은 평균 2093원으로, 평년(1482원)보다 41.2% 높다.

이상기온 영향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이달 셋째주 2591원까지 뛰어올랐던 딸기 소매가격은 현지 출하량 증가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안정권으로 접어들면서 커피전문점과 외식업계에서 딸기를 앞세운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신제품 11종을 선보였다. 제철 과일 딸기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제주 감귤, 귀리 우유, 요거트 젤라또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SPC그룹은 충남 논산의 청년농부들이 키운 '비타베리' 품종 베이커리 제품 최적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참여, 판로와 수익 확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의 '비타베리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는 비타베리를 포함해 논산의 농가가 재배하는 딸기 80t을 수매해서 만든다.

비타베리는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2019년에 수출용으로 개발한 신품종이다. 과일의 경도와 향, 당도, 비타민C 함유량이 높다. SPC그룹 연구소인 이노베이션랩은 같은 해부터 비타베리의 제품화를 위해 충남도 딸기연구소, 논산시와 함께 연구해왔다. 파리바게뜨는 제철 딸기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딸기 페어'도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스무살 투썸의 봄'을 테마로 본격적인 딸기 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 딸기와 치즈를 활용한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치즈 크럼블 딸기 쉐이크' 등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다음달 2일까지 투썸하트 정회원을 대상으로 딸기 음료를 구매하면 멤버십 리워드 하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앞서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딸기 시즌을 맞아 음료 4종과 디저트를 지난달에 일찌감치 출시했다. 음료와 디저트를 동시에 구매하면 약 2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공차코리아는 올해 '국내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를 내놨다.

외식업계도 딸기 마케팅으로 최근 침체된 분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딸기 시즌을 맞아 15종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무제한 생딸기 바스켓'(사진) 등 매일 새벽 매장으로 입고되는 산지 직송 생딸기를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는 딸기 축제를 오는 3월 중순까지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