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설 앞두고 대금 1906억 조기지급

이보미 2022. 1. 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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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대금 1906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연휴 시작 전 약 85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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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유동성 확보로 동반성장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품대금 1906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연휴 시작 전 약 85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네트워크 시설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재정 부담을 경감해 줄 전망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코퍼레이트 플래닝 담당은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그룹은 오는 28일까지 756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파트너 기업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 알파,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도 동참한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기업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177억 원 규모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KT는 '2022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1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3주간 시행되며 이 기간 파트너 기업을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LG유플러스도 설을 맞아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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