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만난 타인들..은희경 6년 만에 신작
[앵커]
누구나 때로는 현실의 나를 되돌아보기 위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죠.
소설가 은희경이 뉴욕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을 내놨습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법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갖고 있는데요.
이번 주 신간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문학동네)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살아온 데 진저리 난 승아는 이혼 후 친구가 있는 뉴욕으로 떠납니다.
생각하던 것과 다른 삶을 사는 친구와의 관계는 삐걱거리고, 대신 어학원에서 만난 세네갈 대학생과 가까워집니다.
소설가 은희경이 6년 만에 펴낸 소설집은 뉴욕을 배경으로, 타인을 어떻게 이해하느냐는 관계를 둘러싼 문제를 깊이 파고듭니다.
▶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한민/부키)
한국인은 콘서트에서 '떼창'을 즐기고 여럿이 하는 게임을 즐기지만, 일본인은 조용한 음악 감상을 선호하고 혼자 하는 콘솔 게임을 더 좋아합니다.
문화심리학자인 저자가 두 나라 사람들의 다름을 연구한 책으로, 한국인은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지만, 일본인은 타인의 영향력을 받아들이려는 성향을 가졌다고 분석합니다.
▶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홍춘욱/스마트북스)
30년 동안 경제전문가로 일한 저자가 투자 실전 노하우를 집약한 책입니다.
초보 투자자의 한국 주식 투자 방법과 자산배분 전략 등 종잣돈을 모으는 젊은 세대는 물론 자산 배분이 필요한 중장년 이상에게도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 아빠의 비밀일기 (양진석/시너지콘텐츠)
10대 두 자녀와 살고 있는 싱글대디의 육아일기입니다.
아이와 처음 만난 젊은 아빠의 벅찬 감정부터 사춘기 아이들의 질풍노도를 받아줘야 하는 중년 아빠의 고단함까지.
아이들과 복작대며 사는 동안 아빠 역시 자라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민병철/BCM)
건물에는 왜 4층이 없는지, 이름은 왜 빨간색으로 쓰지 않는지, 영어교육에 오래 몸담은 저자는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생활 문화를 영어로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은희경 #주식투자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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