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워낙 많이 해"..'흉기 협박·폭행' 정창욱 셰프 겨냥한 인성 폭로 이어져

강민선 2022. 1.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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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셰프 정창욱씨가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그를 고소한 신영호 씨가 정 씨와 함께 머물던 하와이에서 폭언과 욕설, 협박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지난 21일 신 씨는 유튜브 채널 '호드벤쳐'에 '정창욱[하와이 1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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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브 채널 ‘호드벤쳐’ 영상 캡처
 
유명 셰프 정창욱씨가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그를 고소한 신영호 씨가 정 씨와 함께 머물던 하와이에서 폭언과 욕설, 협박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지난 21일 신 씨는 유튜브 채널 ‘호드벤쳐’에 ‘정창욱[하와이 1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하와이 현지에서의 신 씨 모습과 현재 신 씨의 모습이 교차 편집돼 구성됐다. 신 씨는 6개월에 걸쳐 사업을 준비한 후 하와이로 가는 과정에서 평소 팬이었던 정 씨를 SNS에 태그했고 이를 본 정 씨는 “사업을 도와준다”며 답장했다.

이에 대해 신 씨는 “유명 셰프인 정창욱에게 연락이 왔다. 한 달간 연락을 했고, 협업을 하게 돼 즐겁다. 형님이 도와준다고 하시니 감사히 도움을 받겠다”고 말하며 이후 신 씨의 부탁을 받고 공항에 마중을 가는 등 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신 씨는 정 씨가 하와이 도착 후 태도가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신 씨는 이에 대한 증거로 하와이 체류 당시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정 씨가 차량 내부에서 촬영을 이어가는 편집자에게 쓸데 없는 것을 많이 찍냐며 담배를 피울 테니 영상을 끊으라 하는 모습과 장을 보며 술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신 씨가 여권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친 언행을 하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이어 신 씨는 “렌트한 자동차의 트렁크를 열지 못하자 또 다시 정씨의 욕설이 날아왔다”며 “(정씨가) 욕을 워낙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XXXX’ 정도는 좋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는 정 씨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요리’의 편집자도 댓글을 남겼다. 그는 “1년 간의 짧은 기간동안 이 요리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폭언과 욕설, 두 번의 칼을 사용한 협박과 그리고 이런 모습들을 편집하기 위해서 수십번씩 영상을 돌려보면서 어느 순간 망가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현재 정신과에 다니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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