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이브, 1위 11관왕+트리플 크라운 달성..문별⋅휘인➝뱀뱀 컴백[종합]
[OSEN=선미경 기자] ‘인기가요’ 그룹 아이브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아이브는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김민석과 엔하이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활동 종류 후에도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위 11관왕이자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MC인 안유진은 “먼저 저희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팬 분들 감사드린다. 항상 옆에서 도와주시는 스태프들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하면서 멤버들에게도 고마움과 축하를 전했다. 이후 안유진은 멤버들 없이 홀로 앵콜 무대를 꾸미기 시작했다.
‘일레븐’은 다채로운 6명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미니멀하지만 리드미컬한 다양한 변주로 쉴 틈 없이 매력을 어필하고, 멤버들의 유니크한 조합과 개성은 완성된 팀워크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 문별과 휘인, 뱀뱀, 프로미스나인 등의 컴백 무대와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의 솔로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문별은 솔로 신곡 ‘루나틱(LUNATIC)’의 무대를 공개했다. 문별은 마마무 완전체의 무대와는 또 다른 개성 강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예상할 수 없는 퍼포먼스로 문별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문별의 ‘루나틱’은 중독성 짙은 훅이 매력적인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권태기에 놓인 연인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 스스로도 컨트롤 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힙하게 표현한 곡이다.
마마무 휘인의 솔로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휘인은 솔로곡 ‘오묘해’로 감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휘인 특유의 보컬이 매력적인 ‘오묘해’는 마마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휘인만의 오묘하고도 감각적인 무대를 완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묘해’는 업 템포의 비트와 묵직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어딘가 오묘하게 마음이 가고 닿을 듯 말 듯 한 경계를 오가는 가사가 특징으로, 가수 라비가 휘인을 위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갓세븐 출신 뱀뱀의 솔로 컴백도 이어졌다. 뱀뱀은 신곡 ‘슬로우 모(Slow Mo)’로 변화무쌍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뱀뱀은 감각적인 음악과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그만의 감성적인 매력을 완성했다.
‘슬로우 모’는 내 안에 있던 너의 존재를 깨닫고 너와 함께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며 그 안에 천천히 녹아든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신곡 ‘DM’으로 컴백했다. 프로미스나인 퍼포먼스와 비주얼 모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컴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타일리시한 안무는 물론 역동적인 동작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빈틈없이 무대를 채우며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을 잘 녹여냈다.
프로미스나인의 신곡 ‘DM’은 아련한 느낌의 코드 진행과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프로미스나인만의 사랑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 파트가 인상적이다.
여자친구 출신 유주의 솔로 데뷔 무대도 공개됐다. 유주는 솔로 데뷔곡 ‘놀이(Play)’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을 어필했다. 신비로운 가야금 선율과 유쥬의 진실하고도 애절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선을 강조한 퍼포먼스로 부드럽고 우아한 매력을 어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놀이’는 미디엄 템포의 감성 팝 트랙으로, 국악기인 가야금 사운드와 서양의 킥, 스네어 드럼,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로운 곡이다. 경쾌한 트랙과 반대되는 애절한 가사의 조합이 마치 의미심장한 놀이 같다.
한편 이날 ‘인기아요’에는 김요한, 드리핀, 록킹돌, 모모랜드, 문별, 뱀뱀, 블리처스, 빅톤, 엔하이픈, 최예나, 우아!, 유주, 진진&라키, 우주소녀 쪼꼬미, 케플러, 트렌드지,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휘인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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