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타고 노 저어 대서양 건너던 프랑스인, 사망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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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원통 모양 캡슐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려던 70대 프랑스인이 끝내 사망한 채 발견됐다.
22일(현지 시각)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 아소르스제도의 해안에서 프랑스인 장자크 사뱅(Jean-Jacques Savin, 75)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뱅은 대서양 횡단 이후 "신나는 항해였지만 상당히 위험하기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대서양 횡단 시도는 사뱅에게 있어 두 번째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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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원통 모양 캡슐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려던 70대 프랑스인이 끝내 사망한 채 발견됐다.
22일(현지 시각)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포르투갈 아소르스제도의 해안에서 프랑스인 장자크 사뱅(Jean-Jacques Savin, 75)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뱅은 앞서 지난 2019년 원통 모양의 캡슐을 타고 노를 저어 카나리아제도에서 카리브해까지 이동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당시 그는 바다에서 120일 이상을 보냈으며, 4500km를 홀로 횡단했다. 사뱅은 대서양 횡단 이후 “신나는 항해였지만 상당히 위험하기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대서양 횡단 시도는 사뱅에게 있어 두 번째 도전이었다. 그는 지난 1일 포르투갈 남부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가로질러 카리브해로 향하던 길이었다. 14일에는 해상에서 75세 생일을 맞았다.
외신에 따르면, 사뱅은 20일 밤부터 조난 신호를 두 차례 보낸 후 다음 날까지 연락이 끊겼다. 시신은 연락 두절 이틀 만에 발견됐다.
사뱅의 지원 팀은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항해와 바다를 너무 사랑했던 우리 친구보다 바다가 더 강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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