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 실패' 안트로젠, 하한가 직행[바이오 급등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2년01월23일 16시11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안트로젠은 기업 가치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시조차 없으면서 홈페이지 접속 폭주
코스닥 바이오 공시가이드라인 위반 소지
향후 회사 측이 직접 주주에게 설명 필요
이 기사는 2022년01월23일 16시11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7~21일) 급등락 바이오 종목은 안트로젠(065660)을 꼽을 수 있겠다. 안트로젠은 기업 가치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안트로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신약 후보물질(DFU-301)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를 만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안트로젠 측은 주주들에게 “회사는 현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2월 중순내로 주주분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DFU-302 임상에 대해서도 301 임상과 비교해 그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안트로젠은 공시도 없이 홈페이지에 임상 결과 소식을 발표했고, 시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졌다. 주주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홈페이지는 먹통이 됐고, 지금까지도 복구가 안 된 상태다. 안트로젠의 임상 결과 공시는 장 마감하고 한참 후인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올라왔다.
코스닥 바이오 공시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부터 탑라인 데이터를 제출받거나, 해당 내용을 임상 관련 학회, 학술지, 보도자료, 기자간담회 등 공식석상에서 발표하는 경우 공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는 향후 검토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임상 실패 소식을 전하면, 기자회견 또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상세한 발표가 이뤄진다. 아직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조차 나오지 않았으며, 주주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안트로젠이 직접 임상 실패 원인,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림 (ur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휘어지고 무너져내리고’…폭격 맞은 듯한 광주아파트 붕괴현장
- 찐부자들은 에코백 들고도 '에르메스'를 입는다
- [누구집]넷플 ‘솔로지옥’ 송지아가 사는 집은 어디?
- 與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식 주가조작 시기 전량매도 의혹"
- 한 마리에 1200만 원…美 백신 실험용 원숭이들 교통사고 틈타 탈출
- 월가 빅샷들 섬뜩한 경고…"이미 스태그플레이션"[김정남의 월가브리핑]
- 999회 로또 1등 당첨자 16명, 15억원씩…11명 자동선택
- 확진 7630명, 역대 두번째…방역체계 '전국 전환' 빨라지나(종합)
- "206만호 받고 107만호 더"…이재명, '주택 공급 폭탄' 공약 발표(종합)
- (영상)"뛰어내려!" 스키장 리프트 '공포의 역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