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결혼 전 1억원 있다고 거짓말. 통장 까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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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사진)가 남편 김원효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심진화는 "결혼하고 4년, 5년 김원효 혼자 벌고 나는 일이 없었다. 통장에 가장 많이 돈이 있었던 게 8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1억이 되는 날 아침에 그걸 수표 한 장으로 뽑아서 김원효에게 편지를 썼다. 내 인생이 이렇게 풀린 건 다 여보 덕분이라고"라고 돌이켰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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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사진)가 남편 김원효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심진화는 지난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심진화는 “결혼하고 4년, 5년 김원효 혼자 벌고 나는 일이 없었다. 통장에 가장 많이 돈이 있었던 게 8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 공연 다녀와서 목돈 들어왔을 때. 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800만원이 넘으니까 미치겠더라”라면서 “그러다 갑자기 1000원이 되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심진화는 “그때부터 미치겠더라. ‘내 인생 이제 어떡할 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실 결혼 전 김원효가 1억이 있다고 거짓말해서 결혼했다. 1억이 없었고 1100만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더불어 “김원효가 번 거로 둘이 먹고살고, 제 돈은 10원도 안 써서 1억을 만들었다. 1억이 되는 날을 내가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겠냐”라고 힘주어 말했다.
심진화는 “1억이 되는 날 아침에 그걸 수표 한 장으로 뽑아서 김원효에게 편지를 썼다. 내 인생이 이렇게 풀린 건 다 여보 덕분이라고”라고 돌이켰다.
더불어 “그걸 주고 내 통장은 0원이 되는데 그걸 주면서 나 혼자 너무 감동스러웠다. 고기를 사 와서 아침상을 차려 놓는데 고기를 구울 때부터 울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내가 감격해서 눈물이 나는데 김원효가 ’아까워요? 왜 자꾸 울어요?‘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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