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베어스타운 리프트 전체 운영중단 명령..피해자에 신속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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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역주행 사고를 낸 베어스타운 측에 '전체 리프트를 운영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께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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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발방지 긴급 점검..안전불감증 발본색원할 것"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김평석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역주행 사고를 낸 베어스타운 측에 '전체 리프트를 운영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시의 '리프트 운영중단' 명령 이후 베어스타운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아울러 시는 피해자들에게 신속 보상해줄 것을 베어스타운 측에 요구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리프트 역주행 사고 발생원인은 감속기 기계고장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리프트가 멈추자 비상엔진을 가동한 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리프트 역주행 사고 원인규명에 대한 점검은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점검결과는 오는 27일께 나올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를 참고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역주행' 등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를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피해와 불안을 겪어 유감"이라면서 "겨울철 안전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안전불감증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께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5시14분쯤 이용객 구조를 완료했다.
이용객 100명 중 61명을 소방에서 구조했고, 39명은 리프트가 지상에 가까워졌을 때 뛰어내리는 등 자력으로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7살 여자아이가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용객 44명은 진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병원을 찾았다.
베어스타운 측은 22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사고 발생 리프트 외에도 스키장 내 모든 리프트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즉시 안전점검에 돌입하겠다”며 “소방당국 및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베어스타운에서는 2006년에도 유사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부상 당한 바 있다.
한편 포천경찰서는 사고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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