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등 해외파 6인 이스탄불서 벤투호 '합류'..레바논전 담금질

(베스트 일레븐=안탈리아/터키)

터키에 있는 김민재와 황인범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벤투호는 9일부터 22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한 후 22일 오후 이스탄불로 이동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리는 레바논으로 25일 이동할 예정이다.

페네르바체에 속한 김민재는 23일 자정(이하 한국 시각)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23라운드 시바스스포르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스탄불로 돌아갔다. 현재 대표팀이 체류 중인 호텔로 바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황인범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이동한다. 소속팀 루빈 카잔이 11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휴식기를 맞아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황인범은 23일 오후 5시 폴란드 팀 비슬라 플록과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자정쯤 이스탄불로 이동한다.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과 알 사드 소속 정우영, 이재성 세 선수 역시 전날 소속팀 경기를 치른 후 이날 합류 예정이다.

한편, 황의조는 23일 밤 11시 소속팀 지롱댕 드 보르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황의조는 2021-2022 프랑스 리그 1 2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마치고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벤투호는 22일 조영욱·최지묵·엄지성·김대원·고승범·이영재·정승현 등 총 7명의 선수를 소집 해제했다. 그보다 앞서 해외파를 6인 소집했다. 김민재·황인범·정우영(알 사드)·정우영(프라이부르크)·황의조·이재성 등이다.

해외파까지 합류하며 완전체로 거듭나는 벤투호는 27일 레바논 시돈 사이다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 레바논전을 치른다. 이후 2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치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